kt 롤스터는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서머 스플릿 7주차 MVP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다음은 kt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과의 일문일답.
Q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A 승리는 했지만 2세트에서 항상 져서 그걸 의식해서 꼭 이기려고 했다. 그걸 오늘 극복한 것 같아 남다르게 기분이 좋다.
Q 그동안 2세트에서 계속 진 이유는.
A 정신을 못 차린 것은 아니고, 한두 명씩 무모한 플레이가 나오다보니 역전을 당해서 그런 것 같다.
Q 1세트에 스카너를 꺼낸 이유는.
A 잿불거인 아이템이 패치 되면서 초식 챔피언들이 좋아졌다. 스카너를 연습해보다가 다른 팀들이 적응하기 전에 빨리 써보고 싶었다.
Q 1세트 MVP를 받지 못해 아쉽지 않았나.
A 정글이 MVP 탈 각이면 다들 한 번씩 던지는 것 같다. 방해 공작이 있는 느낌이다.
Q 대회에 나올만한 다른 정글 챔피언은.
A 한 번 더 패치가 되면 초가스는 나올 것 같다. 누누는 좀 애매한 것 같다. 워윅은 조합을 잘 짜면 좋은 챔피언이지만 은근히 조합 브레이커인 챔피언이라 힘들다.
Q 2세트에서 상대가 원거리 딜러를 집중 밴했는데.
A 할 챔피언이 남아있어서 우리 팀에겐 큰 영향이 없었다.
Q 남은 경기 일정이 쉽지 않다.
A 서머 2라운드 중반기니까 남은 팀이 어떻든 우리 경기력이 좋아져야하는 타이밍이다. 오히려 좋은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내일 하루 쉬고 서머 스플릿에서 더 이상 휴일이 없다. 내일 잘 쉬고 독하게 연습할 테니 팬들도 우리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그만큼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