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의 미드 라이너 '폰' 허원석이 최근 경기 컨디션이 좋다고 자평했다.
허원석은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7주차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1세트에서 MVP로 선정됐다.
허원석은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대결에서 세 세트 내 몫을 잘해낸 것 같다"라며
최근에 폼이 많이 올라온 것 같고 잘 죽지 않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
1세트에서 르블랑으로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줬던 허원석은 "라인전에서 탈리야를 상대로 르블랑이 좋은 챔피언인 것 같다"라면서 "확실하게 분위기를 잡은 상황에서 스플릿 푸시를 시도하면서 더 큰 이득을 본 것이 압도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2세트에서 갈리오로 플레이했지만 패했던 이유를 묻자 "2세트가 끝난 뒤 송경호 선배가 미안하다고 했고 싸우지 않아야 하는 시점에 싸움을 계속하면서 어렵게 풀억간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허원석은 "앞으로 네 경기가 남았는데 우리 팀이 세트 득실에서 부족한 점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2대0으로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