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는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서머 스플릿 8주차 삼성 갤럭시와의 경기에서 패승승 스코어로 승리하며 12승으로 단독 1위를 탈환했다.
3세트에서 자르반 4세로 활약한 '스멥' 송경호는 "오늘 정말 힘든 경기가 될 것 같아서 긴장을 많이 했다. 저번 경기에서 실수를 많이 했는데 오늘 승리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르반 4세로 전승 기록을 이어간 것에 대해선 "많이 이긴 줄은 알았지만 전승인지는 몰랐다. (자르반 4세는)라인전이 무난하고 팀 조합이 잘 맞을 때 시너지가 좋다"고 답했다.
송경호는 삼성을 상대한 kt의 밴픽에 대해서 "오늘 경기는 하루밖에 연습하지 못했다. 굉장히 힘들게 준비했는데 다들 열심히 머리를 굴려서 좋은 픽밴이 나온 것 같다"고 자평했다.
팀 동료이자 미드 라이너인 '폰' 허원석이 데뷔 4주년을 맞이한 것에 대해서는 "'폰' 선수가 지금 좀 아프다. 어제도 굉장히 힘들게 연습했고, 오늘도 힘들어한 것 같았는데 정말 잘해줬다. MVP라 생각한다"며 동료애를 표현했다.
송경호는 마지막으로 "삼성전 잘 마무리했지만 남은 경기가 강력한 팀들이다. 잘 준비해서 이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