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전문 기업 ESL과 블루홀은 25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스컴에서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35만 달러(한화 약 3억 9,000만 원)의 상금 규모로 치러지는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은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펼쳐지며 80명이 참가한다.
대회에 앞서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은 8월 3일부터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치장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수익금은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과 블루홀이 선정한 자선 단체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블루홀의 김창한 PD는 "우리는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이 지역 사회의 열정에 의존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첫 번째 오프라인 공식전에 전세계 최고의 선수들 80명을 초청해 기쁘다"고 말했다.
ESL의 CEO 랄프 레이처트는 게임스컴에서 열릴 대회에 기대감을 표하며 "배틀그라운드가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자연스럽게 경쟁 타이틀로 진화하는 것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앞으로도 블루홀과 협력해 더 많은 이벤트를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
4일동안 진행되는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은 솔로 모드, 듀오 모드, 1인칭 듀오 모드, 스쿼드 모드로 치러진다. 세 번의 경기에서 획득한 종합 전수를 합산, 우승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은 트위치, 페이스북, 유튜브, 믹서를 통해 중계된다. 이 외의 참가 선수, 상금 배분 등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에 관련한 세부 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