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월드컵 한국대표팀은 4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7 오버워치 월드컵 예선 E조 경기에서 오스트리아에 공격 포인트를 1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세트 스코어 4대0으로 완승했다.
경기가 끝난 뒤 '새별비' 박종렬은 중계진과의 전화연결을 통해 "재밌게 경기했다. 어려움은 없었다. 아무거나 해도 괜찮았다"고 낙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폴란드 현지 생활은 어떠냐는 질문에는 "물맛이 이상하다. 라면이 먹고 싶다"면서 "'토비' 선수의 컵라면은 벌써 뺏어먹었다"고 말해 중계진을 웃게 만들었다.
박종렬은 2일차에 있을 폴란드전에 대해 "오늘과 같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완승을 예고했다. 폴란드는 E조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0대4로 완패했다.
박종렬은 "긴장은 많이 하지 않았다.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전화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