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두 판테라 3대1 콩두 운시아
1세트 콩두 판테라 < 네팔 > 승 콩두 운시아
2세트 콩두 판테라 승 < 할리우드 > 콩두 운시아
3세트 콩두 판테라 승 < 호라이즌달기지 > 콩두 운시아
4세트 콩두 판테라 승 < 도라도 > 콩두 운시아
콩두 판테라가 자존심이 걸린 개막전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콩두 판테라는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4 16강 B조 1경기에서 콩두 운시아를 상대해 3대1로 승리했다.
개막전과 콩두 내전이라는 타이틀이 겹치며 주목을 끌었던 이 경기에서 콩두 판테라의 '라스칼' 김동준이 둠피스트로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부를 갈랐다.
1세트 '네팔'에서 열린 쟁탈전에서 라운드 선취점을 내준 콩두 운시아는 2라운드 둠피스트를 기용하며 변수를 꾀했다. 콩두 운시아는 '디케이' 장귀운의 겐지를 앞세워 2명을 잡아내며 수적 우위를 점했고, 저항에 나선 콩두 판테라를 물리치며 라운드 스코어 타이를 만들었다.
3라운드에서도 콩두 운시아가 거점을 먼저 챙기며 이득을 꾀했다. 라운드 도중 거점을 내준 콩두 운시아는 재탈환에 성공하며 우위를 이어 갔다. 승리의 균형이 무너진 경기 후반, 마지막 교전이 열렸고 콩두 운시아는 '창식' 문창식의 센스있는 백도어 플레이로 세트 승리를 확정지었다.
2세트 1라운드 '할리우드'에서 콩두 판테라가 수비에 나섰다. 장귀운의 겐지에 수비가 무너지며 라운드 스코어 3점을 내준 콩두 판테라는 2라운드 시원한 역공을 펼쳤다. '라스칼' 김동준이 둠피스트로 콩두 운시아를 흔들었고, 이후 교전에서도 연승을 거두며 화물을 종착지점까지 밀어 넣었다.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콩두 판테라는 3라운드에서 거점을 완벽하게 틀어 막았다. 공격으로 전환한 4라운드에선 '피셔' 백찬형의 윈스턴을 앞세워 공세를 펼쳤고, 점령율 1/3을 달성하며 세트 승리를 챙겼다.
3세트는 '호라이즌 달기지'에서 펼쳐졌고, 콩두 판테라가 수비에 나섰다. 콩두 판테라는 '버드링' 김지혁의 솔져:76를 앞세워 초반 수비에 성공했고 이어 김동준이 둠피스트로 입구를 틀어 막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A거점의 모든 진입로를 차단한 콩두 판테라는 '완막'으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 콩두 판테라는 둠피스트 활용에서 앞서며 거점에 깊게 파고 들었다. 이어 한 명도 전사하지 않은 채 콩두 운시아의 수비진을 처치했고, A거점을 차지하며 3세트까지 연승을 거머쥐었다.
4세트 전장은 '도라도'였다. 첫 번째 경유지를 내준 콩두 판테라는 두 번째 경유지에서 집중력을 과시했다. 콩두 운시아의 파라 전략을 무너뜨리며 수비를 이어간 콩두 판테라는 라운드 스코어 1점만을 내준 채 공격으로 전환했다.
2라운드 공격에 나선 콩두 판테라는 돌진 조합을 적극 활용해 콩두 운시아를 밀어냈다. 굴다리를 통과한 콩두 판테라는 라운드 스코어 1점을 획득했다. 두 번째 경유지 앞에서 대치를 벌인 콩두 판테라는 마지막 교전에서 4킬을 쓸어 담으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