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 3대0 락스 오카즈
1세트 아프리카 승 < 네팔 > 락스
2세트 아프리카 승 < 왕의길 > 락스
3세트 아프리카 승 < 볼스카야인더스트리 > 락스
아프리카 프릭스가 리빌딩 시험 무대에서 완승을 차지했다.
아프리카는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4 16강 C조 2경기에서 락스 오카즈를 3대0으로 꺾었다.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브렉' 손용하와 '칼리오스' 신우열이 팀에 녹아들며 준수한 경기력을 뽐냈다.
1세트 '네팔'에서 쟁탈전이 열렸다. 초반 거점을 내준 아프리카는 '아르한' 정원협의 겐지를 앞세워 교전 대승을 거뒀고, 탈환에 성공했다. 정원협은 이후 교전에서도 크게 활약했고 '브렉' 손용하의 윈스턴 또한 주요 영웅을 집중 마크하며 팀을 보조했다. 아프리카는 거점 바깥 진영에서 교전을 유도했고, 점령율 100%를 채우며 라운드를 선취했다.
2라운드 아프리카는 또다시 거점을 내주고 시작했으나 탄탄한 교전력으로 기세를 뒤집었다. 이어 진입로를 차단하며 점령율을 쌓아 나갔고, 락스의 마지막 저항까지 무력화시키며 1세트를 가져왔다.
선취점을 올린 아프리카는 2세트 '왕의 길'에서 선공에 나섰다. 대치전을 벌이던 아프리카는 '칼리오스' 신우열의 자리야가 궁극기로 다수를 묶은데 힘입어 A거점을 차지했다. 자리야를 앞세운 교전으로 락스를 압박한 아프리카는 첫 번째 경유지 앞에서 시간이 다수 끌렸다. 하지만 맥크리의 궁극기로 2킬을 가져오며 1점을 추가했다. 화물을 쭉쭉 밀어낸 아프리카는 29초를 남겨두고 운송에 성공했다.
2라운드 수비로 전환한 아프리카는 둠피스트의 측면 공격과 파라의 정면 공격에 물러나며 A거점을 내줬다. 둠피스트의 공격에 3명이 전사하며 손해를 본 아프리카는 첫 번째 경유지까지 무력하게 내주며 다음을 기약했다. 결국 신우열이 다시 한 번 자리야를 꺼내들었고, 센스 있는 궁극기로 락스를 물리쳤다. 신우열에게 아나의 궁극기를 몰아주며 전원 처치에 성공한 아프리카는 2점을 내준 것으로 수비를 마무리했다. 아프리카는 3대2의 라운드 스코어로 2세트까지 연승을 차지했다.
3세트 맵은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였다. 수비로 시작한 아프리카는 '게구리' 김세연과 '스트라이커' 권남주의 협공에 무너지며 A거점을 내줬다. B거점에서 2층 진영을 꽉 잡으며 락스를 물리친 아프리카는 연달아 방어에 성공하며 시간을 끌었다. 결국 아프리카는 1점을 내주는 것으로 수비를 끝마쳤다.
2라운드 공격에 나선 아프리카는 A거점은 손쉽게 가져왔다. 이어 B거점으로 이동했고, '리크라이' 정택현의 솔져:76가 측면에서 맹골을 펼치며 길을 열어줬다. 아프리카는 추가 시간까지 교전을 이어갔고, 딜러진의 활약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다. 이어 락스의 탱커진을 물리치며 3대0 완승을 확정지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