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4 16강 C조 2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와 락스 오카즈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락스 오카즈에 입단해 에이펙스에 첫 출전한 '게구리' 김세연은 "1년 만에 무대에 서서 그런지 많이 긴장되고 떨렸다. 팀 준비가 많이 되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던 것 같다"며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세연은 "(이번 경기에서) 아쉬웠던 점을 하나만 꼽는 건 힘들다. 하나부터 열까지 백까지 많다"며 "팀의 합은 잘 모르겠다. 잘 맞는듯하면서도 잘 안 맞기도 하고, 브리핑도 난잡해서 천천히 고쳐나가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이후 경기들과 시즌에 대한 목표를 전한 김세연은 "다음에 있을 경기들의 목표는 전략 공부를 열심히 해서 상대방의 전략을 미리 파악하고 역 카운터를 치는 것이다. 조금 더 똑똑해지고, 팀의 합이 더 잘 맞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세연은 "(팬들에게) 많이 미안하다. 보여준 게 100이라고 하면 5 정도만 보여준 것 같다. 너무 말려들었다. 다들 첫 1부 대회이기도 했고, 저도 3월 스크림이 마지막이었다. 현재 팀의 합을 2주 정도 밖에 맞춰보지 못했다. 2주 동안에도 연습을 많이 했지만 조금 밖에 못 보여준 것 같아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많이 미안하다"고 전했다.
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