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4 16강 B조 5경기
▶NC 폭시즈 3대1 콩두 운시아
1세트 NC 승 < 네팔 > 콩두
2세트 NC 승 < 왕의길 > 콩두
3세트 NC < 하나무라 > 승 콩두
4세트 NC 승 < 도라도 > 콩두

NC 폭시즈가 단두대 매치에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NC 폭시즈는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4 16강 B조 5경기에서 콩두 운시아를 상대해 3대1 승리를 차지했다. NC 폭시즈는 이날의 승리로 8강 티켓을 획득했고, 콩두 운시아는 탈락했다.

1세트 '네팔'에서 쟁탈전이 열렸다. 초반 거점을 내준 NC 폭시즈는 '디케이' 장귀운을 앞세운 콩두의 전면 수비에 막히며 시간이 끌렸다. 콩두 운시아의 궁극기가 다수 소진된 틈을 타 거점을 가져온 NC 폭시즈는 추가 시간까지 공세를 이어갔고, 치열한 교전 끝에 라운드를 선취했다.

파라를 활용한 콩두 운시아의 공세에 2라운드 패배한 NC는 3라운드 '에키노' 김근형이 콩두 운시아의 파르시 조합을 무너뜨리며 거점에 올라섰다.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추가 시간을 이끌어낸 NC는 거점에서 콩두 운시아를 밀어내며 2대1의 라운드 스코어로 1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를 먼저 가져간 NC는 2세트 '왕의 길'에서 수비로 시작했다. 콩두 운시아의 빠른 공격에 A거점을 내준 NC는 이어진 수비 과정에서도 한 두명씩 전사자가 생기며 손해를 봤다. NC는 종착점 앞에서 수비를 연이어 성공시켰고, 교전에서 연승하며 콩두 운시아의 마무리를 방해했다. NC는 바스티온까지 기용하며 강수를 뒀으나 추가 시간에 화물 운송을 허용했다.

NC는 2라운드 파죽지세로 밀고 들어갔다. 운송에 나서서도 '서민수' 서민수의 트레이서가 크게 활약하는 등 기세를 유지했다. NC는 콩두 운시아의 탱커진을 제압했고, 마지막 교전에서도 일방적으로 킬을 가져오며 운송에 성공했다.

3라운드 NC가 마무리를 위해 전장에 나섰다. 사방을 포위해 콩두 운시아를 압박한 NC는 수비진을 모두 물리치며 A거점 점령, 승리를 차지했다. NC는 2세트까지 연승하며 8강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3세트 전장은 '하나무라'였다. 선공에 나선 콩두 운시아는 사방에서 NC를 흔들며 손쉽게 A거점을 가져왔다. B거점에서 NC의 궁극기 연계에 한차례 물러난 콩두 운시아는 이후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콩두 운시아는 4분 21초를 남겨두고 라운드 스코어를 모두 쓸어 담았다.

수비로 전환한 콩두 운시아는'창식' 문창식의 윈스턴이 제압 당한 것을 시작으로 탱커진이 무너지며 A거점을 내줬다. B거점에서도 '펌플' 이정훈의 윈스턴에 다수가 전사해 NC를 막아내지 못했다. 승부는 연장 라운드로 이어졌고, 3라운드 수비를 펼친 콩두 운시아는 1점만을 내준 채 라운드를 마무리지었다.

이어 4라운드 A거점을 가져온 콩두 운시아는 '디케이' 장귀운이 2킬을 가져오며 B거점에서도 기분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 디바의 궁극기로 다시 한 번 NC를 물리친 콩두 운시아는 B거점까지 탈환하며 첫 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4세트 '도라도'에서 NC가 수비로 시작했다. 겐지와 파라를 활용한 공격에 물러난 NC는 파라를 처치하며 흐름을 끊어냈고, 교전에서 연승을 거두며 수비를 이어갔다. 종착점을 앞두고 긴 대치가 이어졌다. 메이까지 기용하며 수비력을 높인 NC는 추가 시간에 콩두 운시아에 운송을 허용했다.

공격으로 전환한 NC는 첫 번째 경유지를 통과했고, '서민수' 서민수의 트레이서가 2킬을 올린데 힘입어 코너를 돌았다. '리아' 박성욱의 디바가 파라를 적극 견제했고, NC는 두 번째 경유지까지 지나쳤다. NC는 트레이서와 둠피스트의 공격이 잘 먹히며 5킬을 쓸어 담았고, 3분1초를 남겨두고 운송에 성공했다.

3라운드 1분 간 수비에 나선 NC는 첫 번째 경유지를 내준 뒤, 젠야타의 궁극기가 빠진 틈을 노려 교전을 개시했다. 콩두 운시아의 주요 공격진 '디케이' 장귀운을 잡아낸 NC는 화물 주변을 비워내며 수비를 마무리지었다. 이어 4라운드 NC는 콩두 운시아의 부활 시간을 꼬며 수비력을 약화시켰다. 첫 번째 경유지를 통과한 NC는 콩두 운시아의 운송 거리를 지나치며 승리를 차지했다.

NC는 3대1의 세트 스코어로 승리, 창단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