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틱 하이 3대1 메타 아테나
1세트 루나틱 하이 < 일리오스 > 승 메타 아테나
2세트 루나틱 하이 승 < 왕의길 > 메타 아테나
3세트 루나틱 하이 승 < 아누비스사원 > 메타 아테나
4세트 루나틱 하이 승 < 도라도 > 메타 아테나
루나틱 하이가 조 1위를 확정지으며 8강 막차에 올라탔다.
루나틱 하이는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4 16강 A조 6경기에서 메타 아테나를 상대해 3대1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번 승리로 한 장 남은 8강 티켓은 루나틱 하이에게 돌아갔다.
1세트 '일리오스'에서 쟁탈전이 열렸다. 1라운드 초반 기세는 파라 활용도에서 앞선 메타 아테나가 가져갔다. 교전에서 연승하며 점령율을 쌓아나간 메타 아테나는 99%에서 거점을 한차례 내줬다. 하지만 극후반 트레이서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고, 모자란 점령율을 채우며 라운드를 선취했다.
2라운드에서 패배한 메타 아테나는 3라운드 오래 생존하며 공격을 퍼부은 '리베로' 김혜성을 앞세워 거점에 올라섰다. 이어진 교전에서도 김혜성의 파라가 공중을 지배했고, 탱커진 또한 루나틱 하이의 공격진을 마크하며 교전을 도왔다. 메타 아테나는 거점을 한 번도 내주지 않았고, 2대1의 라운드 스코어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전장은 '왕의 길'이었다. 루나틱 하이가 수비로 시작한 가운데 '준바' 김준혁과 '훈' 최재훈의 자리야 맞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나노 강화제를 맞은 '준바' 김준혁의 자리야가 궁극기로 다수를 묶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A거점을 내준 뒤에는 '후아유' 이승준의 겐지가 궁극기로 5킬을 쓸어 담으며 메타 아테나를 물리쳤다. 루나틱 하이는 라운드 스코어 2점을 내주며 세트를 끝마쳤다.
2라운드 공격으로 전환한 루나틱 하이는 메타 아테나의 둠피스트를 먼저 잘라내며 순식간에 A거점을 가져왔다. 첫 번째 경유지 앞까지 돌진한 루나틱 하이는 나노 강화제를 맞은 '미로' 공진혁이 시선을 끄는 사이 교전에서 대승하며 거점을 지나쳤다. 이어 둠피스트와 메이의 궁극기를 연계, 5킬을 쓸어 담았고, 운송거리에서 앞서며 2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3세트 '아누비스 사원'에서 수비로 시작한 루나틱 하이는 '사야플레이어' 하정우의 리퍼에 B거점까지 뚫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공격으로 전환한 2라운드에서 솜브라의 궁극기를 아낀 메타 아테나를 공략해 A거점을 가져왔다. B거점에선 리퍼와 둠피스트로 한방을 노렸고, 이어 솔져:76와 루시우가 지속 공격을 펼치며 연장전을 이끌어냈다.
3라운드 수비에 나선 루나틱 하이는 추가 시간까지 시간을 끌었다. 이어 트레이서와 겐지의 궁극기로 3명을 잘라냈고, 메타 아테나의 공격 기회를 차단하며 무실점 수비에 성공했다. 1분 16초의 공격 시간을 확보한 루나틱 하이는 '에스카' 김인재의 솜브라가 2킬을 획득하며 공격을 퍼부었다. 이어 5킬을 쓸어 담으며 A거점을 점령, 3대2의 라운드 스코어로 연승을 거뒀다.
4세트 전장 '도라도'에선 루나틱 하이가 선공에 나섰다. 메르시를 먼저 끊어내며 교전을 압승한 루나틱 하이는 빠르게 1점을 획득했다. 이어 '후아유' 이승준의 겐지가 궁극기로 다수를 처치하며 운송을 이어 나갔다. 두 번째 경유지까지 위기없이 통과한 메타 아테나는 건물 앞에서 막히며 2점으로 공격을 마무리했다.
2라운드 수비에 나선 루나틱 하이는 메타 아테나의 3탱커 전략에 첫 번째 경유지의 문을 열었다. 2층을 단단히 지키며 시간을 끌었으나 끝내 두 번째 점수도 허용했고, 마지막 교전에서 겐지와 '에스카' 김인재의 솔져:76가 활약해 수적 우위를 점했다. 루나틱 하이는 그대로 운송 거리에서 앞서며 3대1의 세트 스코어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