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4 8강 A조 1경기
▶콩두 판테라 3대0 콘박스
1세트 콩두 승 < 일리오스 > 콘박스
2세트 콩두 승 < 눔바니 > 콘박스
3세트 콩두 승 < 볼스카야인더스트리 > 콘박스

콩두 판테라가 시즌3 준우승팀에 걸맞는 경기력으로 승자전에 선착했다.

콩두 판테라는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4 8강 A조 1경기 콘박스와의 맞대결에서 3대0 완승을 차지했다. 시즌 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콩두는 먼저 승자전에 선착하며 기분 좋은 행보를 보였다.

1세트 '일리오스'에서 쟁탈전이 벌어졌다. 1라운드에서 패배한 콩두는 2라운드에서도 거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하지만 점령율 25% 상황에서 뺏어왔고, 위도우메이커 전략에서 앞서며 기세를 이어갔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사이 양팀 모두 추가 시간을 만들어냈고, 콩두가 마지막 교전에서 전원 처치를 기록하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3라운드 초반 기세를 잡은 콩두는 교전에서 연승하며 점령율을 쭉쭉 쌓아 나갔다. 콩두는 순식간에 추가 시간까지 점령을 이어갔고, 마지막 교전에서 5킬을 쓸어 담으며 1세트 역전승을 차지했다.

2세트 '눔바니'에서 콘박스가 선공에 나섰다. A거점을 가져온 콘박스는 큰 위기없이 화물을 밀어 넣었다. 이어 종착점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도 완승을 거뒀고, 10초를 남겨둔 채 운송에 성공했다.

2라운드 공격을 펼친 콩두는 '보이드' 강준우의 디바가 궁극기로 2명을 잡아낸데 힘입어 A거점을 가져왔다. 겐지의 궁극기 신경전에서도 우위를 점한 콩두는 첫 번째 경유지를 통과하며 콘박스를 압박했다. 콩두는 '피셔' 백찬형을 앞세워 콘박스의 주요 공격진을 잘라냈고, 겐지의 궁극기까지 방어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3점을 따라 붙으며 연장 라운드를 이끌어냈다.

연장 3라운드 콩두가 5대1로 킬을 교환하며 완벽한 수비를 선보였다. 4라운드 콩두가 공격에 나섰고 파라를 기용한 공격으로 4킬을 가져왔다. 수적 우위를 점한 콩두는 순식간에 A거점을 점령하며 4대3의 라운드 스코어로 연승을 거뒀다.

3세트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콩두가 수비에 나섰다. A거점을 단단히 틀어막은 콩두는 궁극기를 장착한 메이를 낙사시키며 기세를 잡았고, '보이드' 강준우의 디바가 궁극기로 2명을 처치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다. 곧바로 이어진 교전에서도 콩두는 일방적으로 킬을 쓸어 담으며 '완막'에 성공했다.

2라운드 공격에 나선 콩두는 파라를 활용한 공중전과 윈스턴, 트레이서의 지상전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다. 교전에서 순식간에 4킬을 쓸어 담은 콩두는 그대로 A거점을 가져왔다. 콩두는 3대0 완승으로 8강 승자전에 진출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