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 e엠파이어에서 원거리 딜러로 활약했던 '제파' 이재민. 승승장구할 것만 같았던 그의 인생에 갑자기 찾아온 지방육종암은 그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었습니다.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매진할 수밖에 없었던 그의 꿈은 이대로 끝이 나는 듯 보였죠.
그러나 '제파'를 기억하는 팬들과 관계자들의 응원으로 그는 코치로 우리 곁에 다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완치판정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누구보다도 씩씩하게 암과 싸우며 그의 새로운 꿈을 키워가고 있는 것이죠.
'제파' 이야기 두번째 편에서는 콩두 몬스터의 장점, 고릴라에게 전하는 메시지 등 팬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는데요. 너무 솔직해 당황(?)스러운 '제파'의 이야기 지금부터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리 및 편집=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촬영=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