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훈은 2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마이너리그 시즌2 16강 조별 풀리그 D조 경기에서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6득점 무실점을 기록,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장동훈은 "복귀 무대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첫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며 "완벽한 경기력은 과찬이고 스쿼드가 좋았던 것 같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Q 오늘 3전 전승을 기록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솔직히 오늘 복귀 무대라 긴장을 많이 하고 왔는데 첫 경기를 이기고 난 뒤 긴장이 확 풀렸다. 이후 경기에서 긴장하지 않고 내 플레이를 펼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Q 6득점 무실점을 기록했다.
A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사실 1승1무1패 정도 생각하고 왔는데 내 생각보다 경기가 더 잘 풀렸다.
Q 오늘 플레이가 완벽하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A 과찬이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3경기에서 골을 많이 넣어서 완벽한 경기력이라고 생각한 것 같은데 스쿼드가 워낙 좋아서 좋은 경기가 나왔던 것 뿐이다.
Q 중국에서 활동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A 중국은 일단 5명의 수비를 두고 모든 선수들이 크로스만 하는 경향이 있어서 크로스만 막으면 된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은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하기 까다롭다.
Q 추가 EP로 어떤 선수를 데려오고 싶나.
A 이번에 CC시즌 펠레 선수를 사용하고 싶다. 몸의 밸런스가 좋기 때문에 넘어지지도 않고 크로스도 좋아서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나를 지지해 주신 10%의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8강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