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미드(이하 TSM)의 원거리 딜러 'Doublelift' 일리앙 펭이 월드 챔피언십 2017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TSM은 6일 중국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 16강 1주 2일차 D조 첫 경기에서 플래시 울브즈를 상대로 장기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첫 승을 올렸다.
일리앙 펭은 "플래시 울브즈가 내셔 남작을 선호하는 것을 알고 있었고 최대한 방해하는 데 집중했는데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어렵게 흘러갔다"라면서 "대규모 교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상대 팀의 실력도 좋다 보니까 장기전을 치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16년과 로스터 변화가 거의 없으면서 플레이가 성숙해진 것 같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작년에는 멘탈이 그리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 해의 마인드는 '우리가 북미를 제패했으니까 우승 후보다'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실패를 경험하면서 올해에는 이번에는 모든 상대를 동등하게 본다"라고 말했다. 일리앙 펭은 또 "D조에서 TSM이 유력한 8강 후보라고 말씀하는 분들이 많지만 우리는 D조에 속한 모든 팀이 강팀이라는 존중의 마인드를 가진 상황에서 경쟁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커뮤니티나 전문가들이 2017년 TSM은 다르다라고 평가하는 점에 대해서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우리 팀이 월등히 잘한다는 생각은 버렸다"라면서 "칭찬과 기대가 킂다는 사실만 알고 있고 매우 조심하면서 플레이하고 있으며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더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