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강호 플래시 울브즈를 제압한 미스피츠의 정글러 'Maxlore' 누바르 사라피안이 유럽 팀들의 선전을 응원했다.
미스피츠는 7일 중국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 16강 1주 3일차 D조 플래시 울브즈(이하 FW)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롤드컵 무대에서 역사적인 첫 승을 기록했다.
롤드컵 무대 첫 승리에 대한 의미를 묻자 누바르 사라피안은 "유럽 팀들 중 가장 먼저 첫 승을 거뒀다. 굉장히 의미 있는 출발이다. 무대가 추운데 어제보다는 좀 더 적응을 한 것 같다"며 "내일은 TSM을 상대로 빠르게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반반의 확률로 본다"고 답했다.
'미스피츠는 잃을 것이 없는 위치에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롤드컵에 오는 모든 선수들이 이기기 위해 왔다고 생각한다.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는 이기기 위해 왔다"고 승리에 대한 열망을 전했다.
2일차 경기까지 유럽 팀들이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암울한 상황에 놓인 것에 대해선 "한 팀이 질 때마다 연달아 졌다. 우리가 스타트를 끊었기 때문에 앞으로 유럽 팀들이 연승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