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 부산 4대0 클라우드 나인 콩두
1세트 GC 부산 승 < 오아시스 > C9 콩두
2세트 GC 부산 승 < 할리우드 > C9 콩두
3세트 GC 부산 승 < 호라이즌달기지 > C9 콩두
4세트 GC 부산 승 < 66번국도 > C9 콩두
'디펜딩 챔피언' 루나틱 하이를 잡고 올라온 GC 부산이 클라우드 나인 콩두까지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GC 부산은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4 4강 1경기 클라우드 나인 콩두(이하 C9)와의 맞대결에서 4대0 완승을 차지했다. 돌진 조합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났고, 기세를 이어가는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1세트 '오아시스'에서 쟁탈전이 열렸다. 1라운드 초반 교전에서 승리하며 거점에 올라선 GC 부산은 메르시의 궁극기를 활용한 C9의 지속력을 무너뜨리며 점령을 이어갔다. 추가 시간에 거점을 내준 GC 부산은 수세에 몰렸으나 '프로핏' 박준영을 앞세운 교전에서 집중력을 발휘, 라운드를 선취했다.
2라운드 GC 부산은 초반 손해를 열심히 만회했으나 C9에게 추가 시간 기회를 내주며 패배 직전에 내몰렸다. 박준영의 트레이서가 시간을 끄는 사이 GC 부산의 본대가 C9을 덮치며 거점을 찾아왔다. 추가 시간을 만들어낸 GC 부산은 '제스쳐' 홍재희의 견제와 '후렉' 이동은의 궁극기로 C9을 몰아내며 승리를 차지했다.
선취점을 만들어낸 GC 부산은 2세트 '할리우드'에서 수비로 시작했다. C9의 강공에 거점을 내준 GC 부산은 '프로핏' 박준영의 활약으로 한 차례 시간을 벌었다. GC 부산은 후방 진입을 노린 둠피스트까지 잘라내며 수비를 이어갔다. 솔져:76의 궁극기에 다수가 전사했으나 GC 부산은 맥크리와 트레이서의 협공으로 C9을 밀어냈고, 수비를 마무리지었다.
공격으로 전환한 GC 부산은 1점을 따라 붙은 뒤 추격을 개시했다. C9은 솜브라를 기용해 변수를 꾀했으나 GC 부산의 기세를 막진 못했다. GC 부산은 '후렉' 이동은의 맥크리를 앞세워 교전 대승을 거뒀고, 운송 거리에서 우위를 점하며 세트 연승을 이어갔다.
GC 부산이 두 세트 앞선 상황. 3세트 전장은 '호라이즌 달 기지'였다. 수비로 시작한 GC 부산은 초반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기세를 잡았다. 1분 경을 남겨두고 A거점을 내줬지만 GC 부산의 '프로핏' 박준영이 4킬을 쓸어 담으며 흐름을 끊었다. 연전연승한 GC 부산은 1점만을 허용한 채 라운드를 끝냈다.
2라운드 GC 부산은 둠피스트, 디바, 트레이서로 돌격하며 순식간에 A거점을 가져왔다. B거점으로 이동해선 '프로핏' 박준영이 트레이서의 궁극기로 2명을 잡아내며 대활약했다. 기세를 잡은 GC 부산은 순식간에 C9을 전멸시켰고, 점령율 1/3을 차지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4세트 '66번 국도'에서 GC 부산이 선공에 나섰다. 순식간에 첫 번째 거점을 통과한 GC 부산은 '프로핏' 박준영의 날랜 공격으로 화물을 쭉쭉 밀고 나갔다. 디바까지 궁극기 대박을 터뜨렸고, GC 부산은 두 번째 경유지까지 위기없이 통과했다. 3미터를 남겨두고 한차례 물러선 GC 부산은 1분 23초를 남겨두고 운송에 성공했다.
2라운드 수비로 전환한 GC 부산은 C9의 전진을 원천 봉쇄하며 시간을 끌었다. GC 부산은 C9의 난전 유도에 첫 번째 경유지를 내줬다. 하지만 두 번째 경유지 앞에서 위도우메이커와 둠피스트를 꺼내들며 난전에 맞받아쳤고, 수비에 성공하며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GC 부산은 루나틱 하이에 이어 C9 콩두까지 완파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