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네버 기브업(이하 RNG)의 원거리 딜러 'Uzi' 지안지하오가 8강에 C조 1위로 올라간 소감을 밝혔다.
지안지하오가 속한 RNG는 13일 중국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 16강 2주 2일차 C조 경기에서 G2 e스포츠에게 패했지만 삼성 갤럭시를 제압하면서 5승1패로 조 1위를 차지했고 8강에도 진출했다.
최근에 잘 쓰이지 않는 리 신을 꺼낸 이유를 묻자 지안지하오는 "관중들에게 이런 스타일의 챔피언들을 보여주면서 우리가 갖고 있는 공격적인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유럽 1위, 한국 3위 등 어려운 팀이 많은 조에 속했지만 1위로 통과한 기분이 어떻냐는 질문에는 "한국 팀을 만날 확률이 낮아졌다는 것이 가장 좋다"라면서 "한국 팀을 8강에서 만나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결승전에 갈 확률이 높아졌다고 생각하기에 기쁘다"라고 말했다.
기피하고 싶은 팀이나 이기고 싶은 팀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중국에서 함께 활동하는 팀들은 가급적 피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