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은 1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마이너리그 시즌2 8강 경기에서 한국대표로 김경영, 송세윤을 연달아 제압하며 조1위로 4강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성은 "한국 선수를 주축으로 팀을 구성했는데 다들 모험이라고 생각하더라"라며 "그래도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고 선수들이 잘 따라와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Q 조 1위로 4강에 오른 소감은.
A 기분은 좋지만 연습 때만큼 최적의 플레이가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 첫 경기에서 너무 못했다. 결과가 좋아 괜찮다.
Q 승자전에서 4골이나 넣었다.
A 첫 경기에서 공격도 못하고 무승부였기 때문에 승자전에서는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이를 악 물었다. 최선을 다하니 좋은 경기가 나온 것 같아 다행이다
Q 1위 예상은 했나.
A 1위는 예상하지 못했고 2위로 올라갈 것이라 생객했다. 김경영 선수와 연습을 해봤는데 정말 많이 졌다. 그래서 김경영 선수가 1위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Q 승부 예상에서 2퍼센트로 최하위였다. 1위를 하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모든 선수가 높은 지지율을 받고 싶을 것이다. 아직 나를 잘 모르는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 팬들이 오늘 경기를 계기로 내 진가를 봤으면 좋겠다.
Q 차현우와 4강에서 대결한다.
A (차)현우와 평소에 연습을 자주한다. 서로 너무 잘 알아서 조심스럽게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 .
Q 우승까지 자신있나.
A 4강까지 오니 우승을 하고 싶다. 자신이 있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Q 스쿼드에서 한국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다른 선수들과 다른 구성이다. 이유가 있는지.
A 총 27명 중 2002년과 K리그 클래식 한국 선수 24명이 있다. 티키타카 위주로 플레이 한다. 한국 선수들이 빠릿빠릿한 면이 있다. 패스가 좋지는 않지만 골결정력이 좋다.
Q 하고 싶은 말은.
A 4강 상대 차현우 선수에게 살살 해줬으면 한다고 전하고 싶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