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GL 철권] '쿠단스' 손병문 "8강서 어떤 선수를 만나든 최선을 다하겠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110521123039830_20171105212142dgame_1.jpg&nmt=27)
손병문은 5일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위치한 신도림1차푸르지오관리단에서 열린 WEGL 철권7 슈퍼파이트:라스트맨 스탠딩 오후조 예선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죽음의 조'와 같은 오후조였지만 손병문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경기 후 손병문은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진출해 믿기지 않는다"며 "본선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손병문이 준비한 마인드컨트롤은 대회에서 톡톡한 역할을 했다. 두 라운드를 내리 패배하며 수세에 몰린 '말구' 박건호와의 결승전. 손병문은 "평소에 많이 상대했던 친구라 실수하지 말고 내 플레이를 하자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리고 침착한 플레이로 3대2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8강에 진출한 손병문은 '무릎' 배재민과 '세인트' 최진우, 여럿 해외 선수들과 대결을 펼친다. 경계되는 선수가 없냐고 묻자 손병문은 "다 잘 하는 선수들이라 딱히 한 선수를 경계할 수는 없다"며 "어떤 선수를 만나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병문은 "연습을 도와주는 '지삼문 에이스' 김광현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며 "본선에서도 열심히 하겠다"는 인사와 각오를 전했다.
구로=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