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nge' 존 웨스트버그 3대2 '크라니쉬' 백학준
1세트 존(사제) 승-패 백학준(드루이드)
2세트 존(흑마법사) 승-패 백학준(도적)
3세트 존(드루이드) 패-승 백학준(성기사)
4세트 존(드루이드) 승-패 백학준(도적)
5세트 존(드루이드) 승-패 백학준(드루이드)
'Orange' 존 웨스트버그가 '크라니쉬' 백학준을 제압하고 마지막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존 웨스트버그는 16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7 현장에 마련된 WEGL 특설무대에서 열린 WEGL 하스스톤 코리아 vs 월드 슈퍼 파이트 2017 8강 4경기에서 백학준을 상대해 접전 끝에 3대2 승리를 차지했다.
1세트 백학준의 드루이드와 존의 사제가 맞붙었다. 5턴 곧바로 '속박된 라자'를 소환한 존은 7턴 '동전 한 닢'을 사용해 '암흑사신 안두인'으로 변신했다. 존은 '북녘골 성직자'와 '광기의 화염술사', '치유의 마법진'으로 손패를 확보했고, 9턴 '예언자 벨렌'을 소환해 피해량을 높이며 22대미지를 퍼부었다.
선취점을 올린 존의 2세트 직업은 흑마법사였다. 필드 싸움이 중요한 매치에서 존이 앞서나갔다. 개체 수에서 우위를 점한 존은 '해골마'까지 활용해 백학준의 생명력을 다수 깎았다. 이어 8턴 '해골마'를 한 번 더 소환해 2세트를 마무리했다.
2연승을 거둔 존은 드루이드를 졸업시키지 못하며 5세트까지 내몰렸다.
4강 티켓이 걸린 5세트는 드루이드 맞대결이었다. 존이 '급속 성장'을 두 턴 연속 사용하고, '비취꽃'에 '육성'까지 활용해 우위를 점했다. 존은 확보된 마나로 '비취 정령', '아이야 블랙포우'를 소환해 필드의 힘을 키웠다. 존은 백학준의 도발 하수인을 제거하며 생명력 압박에 나섰다. 이어 파훼법을 찾지 못한 백학준의 항복을 받아내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부산=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