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 윤종욱 4대3 '박재민' 박재민
1세트 윤종욱(로얄) 패-승 박재민(뱀파이어)
2세트 윤종욱(비숍) 패-승 박재민(위치)
3세트 윤종욱(비숍) 승-패 박재민(엘프)
4세트 윤종욱(로얄) 승-패 박재민(엘프 )
5세트 윤종욱(드래곤) 승-패 박재민(드래곤)
6세트 윤종욱(뱀파이어) 패-승 박재민(드래곤)
7세트 윤종욱(뱀파이어) 승-패 박재민(엘프)
'RG' 윤종욱이 '박재민' 박재민의 엘프를 연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윤종욱은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 코리아 시즌2 결승전에서 엘프를 네 번 연속 잡아내는 기염을 토하며 4대3 승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세트 윤종욱의 로얄과 박재민의 뱀파이어가 기선제압에 나섰다. 박재민은 초반 필드 개체 수에서 앞서며 윤종욱의 체력을 압박했다. 윤종욱이 '원탁의 기사 가웨인'으로 수호 추종자를 세우며 시간을 끌었으나 박재민은 '임프 창병'으로 대미지 누적에 힘쓰며 공세를 이어갔다. 이어 박재민은 질주 추종자에 '예리한 손톱'을 곁들였고, 모자란 대미지를 채우며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박재민은 2세트 위치로 윤종욱의 비숍을 상대했다. 초반 필드 열세에 놓인 박재민은 드로우에 힘 쓰며 '차원의 마녀 도로시'를 발견했고, 필드를 전개했다. 손패에 주요 카드를 확보한 박재민은 '키메이라'와 '주시자'를 쏟아 붓는 강수를 뒀다. 이어 제압기를 찾지 못한 윤종욱의 항복을 받아내며 세트 연승을 이어갔다.
3세트 박재민은 엘프를, 윤종욱은 다시 한 번 비숍을 꺼내들었다. 윤종욱은 '요정'을 활용한 박재민의 초반 공세를 버텨내며 후반전을 이끌어 냈다. '봉인된 지천사'를 무리없이 소환한 윤종욱은 '치유의 기도'를 두 번 연속 사용해 '봉인된 지천사'의 유언을 발동시켰고, '신성한 교리'로 '영광의 지천사 라피스'를 소환시켰다. 이어 카드 효과에 따라 승리를 차지했다.
한 세트 따라 붙은 윤종욱의 4세트 선택은 로얄이었고, 박재민은 엘프로 맞불을 놨다. '은백의 성기사'로 하수인 교환을 꾀한 윤종욱은 박재민의 주요 카드인 '가시나무 숲'을 파괴하며 시간을 벌었다. 이어 스탯이 좋은 하수인들로 필드를 역전했고, 박재민의 항복을 받아내며 세트 스코어 타이를 만들었다.
5세트는 드래곤 맞대결이었다. 초반 열세를 큰 피해없이 넘긴 윤종욱은 '낫을 든 용기사'를 진화시키며 공격을 시작했다. 이어 질주 능력을 가진 '창세의 용'을 소환해 박재민의 체력을 7로 깎았다. 턴을 넘겨 받은 박재민은 체력 회복과 필드 정리 중 필드 정리를 꾀했다. 그리고 윤종욱이 '창세의 용'을 한 번 더 소환해 박재민의 판단을 꿰뚫었다.
우승까지 한 세트 남겨둔 윤종욱은 뱀파이어로 박재민의 드래곤을 상대했다. '샐러맨더의 숨결'로 필드를 정리한 박재민은 '수룡신의 무녀'로 여유롭게 생명력을 회복했다. 박재민은 '이스라필'과 '바하무트' 등 강력한 하수인을 연이어 소환해 윤종욱을 압박했다. 이어 필드와 손패에서 밀린 윤종욱의 항복을 받아내며 승리를 차지했다.
우승 트로피가 걸린 7세트. 박재민은 엘프로, 윤종욱은 뱀파이어로 경기에 나섰다. '레비온 공작 율리우스'로 박재민의 필드 전개를 억제한 윤종욱은 천천히 하수인을 정리하며 초반 우위를 점했다. 이어 '요정'을 활용한 콤보 플레이가 막힌 박재민의 빠른 항복을 받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