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이동녕 "이신형에게 언젠가는 복수하겠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010615573420386_20180106160215dgame_1.jpg&nmt=27)
타이탄 EX1 이동녕이 이신형에게 당하고 있는 연패를 기필코 끊어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동녕은 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8 시즌1 32강 A조에서 강민수만 두 번 잡아내면서 16강에 진출했다. 승자전에서 이신형을 상대했던 이동녕은 이신형의 바이오닉 전략을 예상하지 못하고 대군주 드롭 전략을 준비했다가 완패했다.
다음은 이동녕과의 일문일답.
Q 강민수만 두 번 잡아냈다. 저그전에 강한 이유가 있나.
A 각 종족전마다 하나씩 특별한 전략을 준비했다. 프로토스전에서 가장 재미있는 전략을 들고 왔는데 장현우와 경기할 기회가 없었다. 내가 저그전을 잘하는 편이어서 항상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초반에 유리하게 흘러가도록 판을 짜왔는데 잘 풀린 것 같다.
Q 강민수의 특징을 무엇이라고 파악했나.
A 강민수의 특징이라기 보다는 내가 게임을 오래 쉬었다는 것을 게이머들이 다 알고 있다는 사실을 역으로 이용했다. 나와 대결하기 때문에 강민수가 더 조심스레 플레이할 것이라 생각해서 자원전으로 끌고간 것이 주효했다.
Q 타이탄 EX1과 계약했다. 어떤 회사인가.
A 스타2 알파고 같은 것을 개발하는 한국 회사라고 알고 있다. 회사에서는 GSL에서 성적을 잘 내도 좋지만 연구 개발에 직접 참여해서 피드백을 주는 것을 원하고 있다.
Q 이신형에게 끝장전에서 11전 전패를 했다고 들었다. 승자전에서 만났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
Q 1세트에서 올인 전략을 썼는데 패했다. 어땠나.
A 메카닉을 노리고 있는데 바이오닉이어서 실패했다.
Q 조지명식에서 이신형에게 도발할 수도 있지 않나.
A 굳이 그러고 싶지는 않다(웃음).
Q 하고 싶은 말은.
A 최근에 이사를 했는데 2주일째 인터넷 기사님이 오시지 않아서 연습을 거의 못했다. PC방에서 연습해야 했고 아파서 누워 있기도 했다. 인터넷이 설치되면 방송과 연습을 바로 시작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