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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상하이 압살하며 첫 승 거둔 휴스턴 아웃로스

1승을 거둔 휴스턴 아웃로스.(사진=오버워치 리그 중계 캡처)
1승을 거둔 휴스턴 아웃로스.(사진=오버워치 리그 중계 캡처)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휴스턴 아웃로스 4대0 상하이 드래곤즈
1세트 휴스턴 승 < 쓰레기촌 > 상하이
2세트 휴스턴 승 < 호라이즌달기지 > 상하이
3세트 휴스턴 승 < 오아시스 > 상하이
4세트 휴스턴 승 < 눔바니 > 상하이

휴스턴 아웃로스가 리그 개막 후 세 번째 경기 만에 드디어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수준 이하의 경기력을 선보인 상하이 드래곤즈는 3연패를 기록해 샌프란시스코 쇼크, 플로리다 메이햄과 함께 리그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휴스턴 아웃로스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2주차 경기에서 상하이 드래곤즈에 4대0 완승을 거뒀다.

1세트 '쓰레기촌'에서 선공한 휴스턴은 바스티온과 오리사 조합으로 어렵지 않게 화물 밀어붙여 3점을 득점했다. 상하이는 공격에서 위도우메이커와 맥크리를 꺼내들었지만 아무런 효과도 보지 못했고, 본진 입구조차 벗어나지 못하면서 완패했다.

상하이는 2세트 '호라이즌달기지'에서 'JAKE' 제이콥 라이언의 트레이서 공격에 크게 휘둘리며 A거점을 쉽게 내주고 말았다. 상하이는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고, 휴스턴은 4분 이상의 시간을 남겨놓고 2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공격에 나선 상하이는 모이라를 이용해 A거점 장악에 성공했다. 하지만 B거점에서는 2층에 위치한 정크랫을 전혀 견제하지 못하면서 거점에 진입을 시도할 때마다 킬을 내줘 결국 1단계도 점유율을 올리지 못하고 패배했다.

3세트 '오아시스:정원'에서 'LiNkzr' 이리 마살린의 트레이서 활약을 앞세워 득점한 휴스턴은 '오아시스:대학교'에서도 거점을 선점한 뒤 전진 압박 수비로 상하이에 일방적 공세를 퍼부으며 점유율을 높였다. 상하이는 휴스턴의 점유율이 90%가 되기 전에 거점을 빼앗았지만 이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4세트 '눔바니'에서 선공한 휴스턴은 파라를 앞세워 단 한 번의 공격만으로 화물 탈취에 성공했다. 휴스턴에겐 조금의 위기도 느껴지지 않았고, 상하이의 수비는 자동문처럼 활짝 열려 휴스턴의 화물이 지나가는 것을 바라보기만 할뿐이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상하이는 'Diya' 루웨이다의 파라를 앞세워 화물 탈취에는 성공했지만 경유지 도달에는 실패하면서 휴스턴을 상대로 결국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경기장을 떠나야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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