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위너 이중선이 경험을 바탕으로 퍼펙트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중선은 20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2018 카트라이더 리그(이하 카트 리그) 듀얼레이스 시즌3 단체전 B조 1경기에서 형제팀 아프리카 프로페셔널에 한 라운드도 주지 않으며 6대0 완승을 거뒀다.

이중선은 "실력이 좋았기 때문에 퍼펙트 승리는 당연한 것 같다"며 "객관적으로 3~4위에 오를 수 있는 전력을 갖췄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결승전을 목표로 두겠다"고 전했다.

Q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A 상대편에 이승교 선수와 한상현 선수가 우리에게 배웠던 제자다. 약점은 충분히 알고 있기에 손쉽게 이겼다.

Q 퍼펙트 승리를 따냈다. 비결이 있다면.
A 분위기가 좋고 실력적인 면에서 잘했던 선수라 상대편이 약했다. 김택환 선수도 7-8년 만에 출전했다. 실력이 우리가 좋았다. 당연한 결과다.

Q 객관적으로 팀의 전력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
A 당장의 우리는 3-4위 정도의 입상권 팀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승까지도 충분히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승자전 상대는 누구라고 생각하나.
A 판타스틱이 이길 것 같다. 스피드와 아이템전에서 맥스틸 보다는 좋다고 본다. 우리와 판타스틱이 대결한다면 비등비등한 연습 결과가 있었기에 알 수 없다.

Q 전체적으로 가장 노장팀이다. 장단점은 무엇인가.
A 나이가 있다보니 오랫동안 연습을 못한다. 그럼에도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있어서 침착하고 노련하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4강전에 누가 올라갈지 모르겠지만 다음 승자전 열심히 준비해서 바로 4강에 가겠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