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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한시름 덜었다' 서울, 휴스턴의 연승 끊어내며 2연패 탈출!

서울 다이너스티. (사진=블리자드 제공)
서울 다이너스티. (사진=블리자드 제공)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4주차
▶서울 다이너스티 3대2 휴스턴 아웃로즈
1세트 서울 < 아이헨발데 > 휴스턴
2세트 서울 승 < 호라이즌달기지 > 휴스턴
3세트 서울 승 < 일리오스 > 휴스턴
4세트 서울 < 쓰레기촌 > 승 휴스턴
5세트 서울 승 < 리장타워 > 휴스턴

서울 다이너스티가 2연패의 악몽을 떨쳐냈다.

서울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휴스턴 아웃로즈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3대2 승리를 차지했다. 서울은 이날의 승리로 2연패를 끊어냈고, 휴스턴은 5연승에서 물러났다.

1세트 '아이헨발데'에서 경기가 열렸다. 트레이서의 맹공에 손해를 본 서울은 파라와 메르시의 공중전에서도 밀리며 손해를 봤다. 그나마 파라를 잘라낸 뒤 '미로' 공진혁의 진입으로 교전을 열었고, '류제홍' 류제홍이 트레이서를 잘라내며 거점 점령에 성공했다. 화물 운송에 나선 서울은 탱커진을 처치하며 추가 점수를 획득했다. 서울은 디바, 맥크리, 트레이서의 궁극기를 연계해 종착지로 다가섰으나 뒷심 부족으로 운송에 실패했다.

수비로 전환한 서울은 정크랫의 공격에 무력하게 첫 번째 거점을 내줬다. 그나마 코너 지역에서 휴스턴의 운송을 저지했는데 '토비' 양진모의 실수가 나와 위기를 맞았다. 서울은 궁극기를 쏟아 부어 가까스레 휴스턴을 몰아냈다. 이후 궁극기 열세를 막아내지 못해 점수를 내줬고, 끝내 2대3의 세트 스코어로 선취점을 내줬다.

2세트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선공에 나선 서울은 1세트의 패배를 잊지 못한 듯, 공격에 힘을 주지 못했다. 서울은 추가 시간에 거점을 가져왔는데 B거점에선 맹공을 퍼부어 점령에 성공했다. 수비로 전환한 서울은 'JAKE' 제이크 라이언을 집중 공격하며 시간을 끌었다. 이어 마지막 교전에서 젠야타의 궁극기 타이밍을 회피한 뒤 정크랫의 궁극기로 솔져:76와 디바의 메카를 처치하며 수비, 2대1의 세트 스코어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3세트 '일리오스'에서 서울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점령율 99%까지 순조롭게 달성했다. 거점을 한 번 뺏겼으나 우위를 점하는 데는 무리가 없었고 서울은 1라운드 선취점을 챙겼다. 2라운드 휴스턴이 먼저 거점을 가져갔다. 이후 치열한 쟁탈전이 펼쳐졌고, 양팀 모두 점령율 90%를 달성한 상황에서 서울이 위도우메이커 활용으로 기세를 가져왔다. 이어 디바가 궁극기 대박을 터뜨리며 서울에 세트 연승을 안겨줬다.

2대1로 세트 우위를 점한 서울은 4세트 '쓰레기촌'에서 선공에 나섰다. '플레타' 김병선이 위도우메이커로 주요 전력을 잘라냈고, 그 덕에 서울은 1점을 쉽게 가져왔다. 교전 연승을 통해 두 번째 점수를 가져온 서울은 김병선이 공격을 맞는 사이 '위키드' 최석우가 정크랫의 궁극기로 다수를 잡아내며 화물을 추가로 운송했다. 다만 종척지 앞에서 공격이 막히며 아쉽게 물러났다.

수비로 전환한 서울은 로드호그와 디바로 전진한 휴스턴의 전략에 당해 2점을 내줬다. 이후 탱커진이 무너지고 정크랫의 궁극기에 전력 손실이 발생해 위기를 맞았다. 서울은 마지막까지 제이크 라이온의 정크랫에 무너지며 라운드 스코어 3점을 내줬다.

승패가 갈리는 5세트는 '리장 타워'에서 열렸다. 초반 교전에서 수적 우위를 점한 서울이 먼저 거점에 올라섰다. 트레이서와 파라의 기동력으로 사방에서 휴스턴을 잘라낸 서울은 거점을 단 한 번도 내주지 않은 채 라운드를 선취했다. 2라운드에서 패배한 서울은 3라운드 먼저 거점에 올라서며 자리야, 라인하르트로 수비력을 높였다. 류제홍이 딜러급 활약을 펼쳤고, 서울은 순식간에 점령율 99%를 달성했다. 이어 자리야와 젠야타의 궁극기를 연계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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