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도시 연고제 기반의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의 첫 시즌, 첫 번째 스테이지의 타이틀 매치가 오는 2월 11일(한국 시간 기준) 막을 올린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타이틀 매치에서는 지난 1월 10일을 시작으로 약 5주간 진행된 스테이지1 정규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최상위 3개 팀이 격돌한다. 타이틀 매치의 우승팀에게는 10만 달러(한화 약 1억 900만 원)가 주어지며 준우승 팀은 2만 5천(한화 약 2,700만 원)의 보너스 상금을 획득한다.
2위, 3위 팀이 대결하는 준결승전은 2월 11일 일요일 오전 10시, 그리고 준결승 승자와 1위 팀이 맞붙는 결승전은 같은 날 낮 12시에 열린다. 세부 일정인 이전 경기 시간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현재까지 스테이지1 타이틀 매치에 가장 가깝게 다가선 상위 일곱 팀은 다음과 같다. ▲런던 스핏파이어(대서양 디비전) ▲뉴욕 엑셀시어(대서양 디비전) ▲서울 다이너스티(태평양 디비전) ▲휴스턴 아웃로즈(대서양 디비전) ▲보스턴 업라이징(대서양 디비전) ▲LA 발리언트(태평양 디비전) ▲필라델피아 퓨전(대서양 디비전)
스테이지1 타이틀 매치에 진출할 세 팀은 소속 디비전과 상관 없이 전체 순위를 기준으로 정해지며, 최종 승/패 수가 동률을 이룰 경우에는 총 세트 스코어 득실을 기준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이번 스테이지 1 타이틀 매치의 모든 경기는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위치한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Blizzard Arena Los Angeles)에서 펼쳐지며, 오버워치 리그 트위치 공식 페이지(www.twitch.tv/overwatchleague_kr)와 MLG.com, OverwatchLeague.com, 그리고 MLG 앱 및 오버워치 리그 앱(iOS 및 안드로이드용)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블리자드 이용자들은 또한 블리자드 Battle.net 데스크톱 앱의 오버워치 리그 탭에서 오버워치 리그 웹사이트에 쉽게 접속할 수 있다.
스테이지1 타이틀 매치 전 경기는 정소림 캐스터와 황규형, 이승원 해설의 진행으로 한국어 중계된다. 같은 날 타이틀 매치에 앞서 진행되는 스테이지1 마지막 정규 경기 3경기는 박상현 캐스터와 장지수, 정인호 해설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