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썸은 9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HGC KR) 페이즈1 펠리즈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다음은 블라썸의 지원가 '나상' 나상민과의 일문일답.
Q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A 오늘 경기로 어느 팀이든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하위권이란 개념이 사라졌다고 생각하게 됐다.
Q 1세트는 쉽게 이겼는데, 2세트에서 패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2세트 패인은 뭐라고 보는가.
A 맨 처음 투사 지역에 들어갔는데 급하게 하면서 위치를 잘못 잡았다. 초반부터 격차가 벌어졌는데 점점 따라잡기가 힘들어졌다.
Q 3세트 패배 후 어떤 얘기가 오갔나.
A 멘탈은 좀 흔들렸지만 우리가 강하게 나가면 이길 것 같다는 얘기가 오갔다. 이전에는 초반에 약한 조합이었는데, 초반부터 강하게 나가자고 했다. 레벨만 맞추면 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처음에 킬을 내면서 풀리기 시작한 것 같다.
Q 4위 싸움이 치열하다. 4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 같나.
A 당장 내일 글럭과 붙는다. 우리가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오늘 삐그덕 거렸지만 원래 하던 대로 하면 충분히 이길 것 같다.
Q 글럭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미라클도 잡아냈는데.
A 미라클은 우리도 잡았기 때문에 우리가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1라운드 마지막 상대가 무패 행진의 템페스트인데.
A 템페스트의 기세가 엄청 좋아 힘들겠지만 그래도 우리가 잘한다면 두 세트까진 딸 수 있을 것 같다. 여태 템페스트 상대로 두 세트를 따낸 팀은 없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더라. 꾸준히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우리 경기를 더 많이 보실 수 있도록 꼭 이스턴 클래시에 가겠다.
금천=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