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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결승전급 명경기! 뉴욕, 접전 끝에 '최강의 라이벌' 서울 제압!

뉴욕 엑셀시어. (사진=블리자드 제공)
뉴욕 엑셀시어. (사진=블리자드 제공)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2
▶뉴욕 엑셀시어 3대2 서울 다이너스티
1세트 뉴욕 승 < 하나무라 > 서울
2세트 뉴욕 < 네팔 > 승 서울
3세트 뉴욕 < 할리우드 > 승 서울
4세트 뉴욕 승 < 감시기지지브롤터 > 서울
5세트 뉴욕 승 < 일리오스 > 서울

매 세트 접전이 펼쳐졌다. 결승전을 연상케 하는 치열한 맞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한 것은 뉴욕 엑셀시어였다.

뉴욕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2 서울 다이너스티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3대2 승리를 차지했다. 뉴욕은 최강의 라이벌 서울의 스테이지2 연승을 저지하며 종합 순위 1위를 유지했다.

'빅 매치'로 기대감을 모은 두 팀의 경기는 '하나무라'에서 시작됐다. 뉴욕은 한조를 기용해 서울의 정신을 쏙 빼놓았고, 그 사이 '새별비' 박종렬이 본진을 휘저으며 A거점을 가져왔다. B거점으로 파고든 뉴욕은 '리베로' 김혜성의 지원 사격으로 공세를 퍼부었고, 서울의 저항을 무력화시키며 2점을 획득했다.

2라운드 수비에 나선 뉴욕은 트레이서의 활약에 힐러진이 잘리며 A거점을 내줬다. B거점에선 '류제홍' 류제홍을 한 차례 끊어내고, 김혜성의 적절한 궁극기 활용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하지만 후반 대규모 교전에서 패하며 점수를 허용했다.

경기는 연장 라운드로 이어졌다. 2분 40초 가량의 시간을 확보한 뉴욕은 '플레타' 김병선을 낙사시키며 기회를 잡았다. 추가 시간에 A거점을 가져온 뉴욕은 김혜성의 궁극기를 시작으로 속공을 퍼부었고, 5킬을 쓸어 담으며 2점을 추가했다. 다만 4라운드 수비에서 김혜성이 잡힌 손해를 막아내지 못해 서울의 추격을 맞았다.

라운드 스코어 4대4 상황에서 뉴욕이 5라운드 공격에 나섰다. '메코' 김태홍을 앞세워 A거점을 차지한 뉴욕은 김혜성의 2킬로 수적 우위를 점했고, 궁극기를 연계해 다시 한 번 2점을 획득했다. 이어진 6라운드 수비에선 힐러진부터 차근차근 잘라내 거점을 방어하며 라운드 스코어 6대4로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전장은 '네팔'이었다. 1라운드에선 뉴욕이 파라-메르시 조합으로 서울의 방패를 뚫어내며 초반 신경전에서 앞서 나갔다. '쪼낙' 방성현은 딜러처럼 상대를 저격했고, 끝내 뉴욕이 1라운드 승리를 차지했다.

서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라운드 거점을 가져온 서울은 솔져:76의 궁극기를 소진하며 점령율을 쌓아 나갔다. 이어 추가 시간을 이끌어냈고, 뉴욕의 저항을 막아내며 라운드 스코어를 따라 붙었다. 3라운드 파라의 퇴로를 막아 제압에 성공하는 등 영리한 움직임을 보여준 서울은 '토비' 양진모의 날카로운 궁극기 활용으로 겐지의 공세를 막아냈다. 이어 거점을 차지하며 2대1의 라운드 스코어로 세트 승리를 거머쥐었다.

3세트 '할리우드'에서 뉴욕이 선공에 나섰다. 뉴욕은 박종렬에게 파라를, 김혜성에게 한조를 쥐어주며 변수를 꾀했다. 하지만 서울은 큰 동요없이 작전을 받아쳤고, 역으로 정크랫을 기용해 뉴욕을 압박했다. 추가 시간까지 수비를 이어간 서울은 파라의 궁극기에 당해 A거점을 내줬으나 이후 추가 실점 없이 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2라운드 공격으로 전환한 서울은 '먼치킨' 변상범의 로드호그를 앞세워 A거점을 뚫어냈다. 화물 운송 과정에선 로드호그, 정크랫의 궁극기로 뉴욕의 수비진을 밀어내며 승리를 차지했다.

서울이 2대1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황. 뉴욕은 4세트 '감시지기: 지브롤터'에서 반격을 꾀했다. 1라운드 선공에 나선 뉴욕은 첫 번째 경유지를 빠르게 차지한 뒤, '마노' 김동규와 김태홍을 앞세워 점수를 추가했다. 다만 종착지점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위도우메이커-한조를 기용하는 무리한 수를 두며 아쉽게 물러났다.

수비로 전환한 뉴욕은 변상범의 트레이서에 다수가 전사하고, 궁극기를 시전한 김혜성까지 류제홍에게 제압당하며 손해를 봤다. 2점까지 허탈하게 내준 상황. 뉴욕은 대치를 오래 이어갔고, 해결사 김혜성을 앞세워 서울을 물리쳤다. 이어 화물 운송 거리에 따라 승리, 5세트 연장전을 이끌어 냈다.

5세트 '일리오스'에서 마지막 승부가 펼쳐졌다. 1라운드 먼저 거점에 올라선 뉴욕은 트레이서의 공격을 맞아 한 차례 빼앗겼다. 하지만 루시우의 궁극기를 곁들인 교전에서 승리하며 탈환에 성공했다. 뉴욕은 추가 시간을 만들어냈다. 이어 자랑하는 교전 능력으로 1라운드 승리를 차지했다.

2라운드 위도우메이커에 체력이 소진되며 손해를 본 뉴욕은 점령율 38%를 허용한 상황에서 거점을 뺏어왔다. 이어 트레이서와 겐지의 협공을 통해 주력 영웅을 잡아냈다. 뉴욕은 박종렬의 활약으로 거점을 다시 차지했고, 김혜성의 피날레로 3대2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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