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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M 우승한 433GOD "다음 대회서도 1위 하겠다…국내 최강팀 되려 노력"

PWM 우승한 433GOD "다음 대회서도 1위 하겠다…국내 최강팀 되려 노력"
433GOD이 PWM에서 자신들의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433GOD은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게임이너스 e스포츠 아레나에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워페어 마스터즈(PWM) 결선에서 총점 1,825점을 기록하면서 콩두 레드도트와 MVP를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 상금 4천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433은 이날 경기 1라운드에서 1위를 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고, 이후 라운드에서도 뛰어난 교전 능력으로 꾸준히 높은 순위를 기록하면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433 선수들과의 일문일답.

Q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A '멘털' 임영수=우승해서 기분이 정말 좋다. 본선 때 1등으로 올라갔을 때도 기분이 좋았는데 그 기세를 몰아 우승을 하니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
A '콜드' 송정섭=대회 처음 할 때부터 우승이 목표였다. 목표를 이루게 돼서 기분이 정말 좋다.

Q 1라운드에서 1위를 할 수 있었던 비결은.
A 송정섭=비결은 딱히 없는 것 같다. 자주 가는 능선이 있는데, 그 능선부터 시야를 야금야금 먹었다. 자기장이 우리 쪽으로 한 번 더 줄어들었을 때가 취약한 타이밍이었는데 내가 뒤에서 적을 차단하고 합류해 1등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이후 라운드에서도 꾸준히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A 송정섭=전략이랄 것은 없다. 우리는 항상 공격적인 팀이기 때문에 싸워야 하는 상황이 되면 내가 오더를 내린다. 그 때 팀원들이 망설임 없이 다 같이 움직여줘서 성적이 좋게 나온 것 같다.

Q 가장 위기였다고 느낀 순간은.
A '태민' 강태민=3라운드가 끝난 뒤 콩두와 우리 점수가 똑같았다. (그런 상황에서)4라운드에서 이동하는 동선에 MVP를 만났던 것이 가장 위기였다. 2명이 먼저 잘렸는데 나머지 2명이 잘해줘서 1위를 한 것 같다.
A '브레이크넥' 윤다현=3라운드 때 차가 없어서 힘들었다. 밀리터리 베이스까지 가는데 차만 있었으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을 것 같다.

Q 4라운드에 순위 경쟁을 펼치던 콩두가 먼저 아웃을 당한 순간 어떤 기분이었나.
A 송정섭=소리를 질렀다.
A 임영수=아스트릭 킬 로그를 카운팅하지 못해서 조마조마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Q 팀 누적 상금이 벌써 1억 원을 넘겼다.
A 강태민=아직 입금이 안돼서 실감이 안 난다. 빨리 입금됐으면 좋겠다.

Q 이번 대회는 3인칭 모드와 1인칭 모드가 번갈아 진행됐다. 두 모드의 가장 큰 차이점은.
A 강태민=사운드와 시야에 차이가 있다. 1인칭은 3인칭보다 사운드가 좀 더 가깝게 들린다. 거리감이 다르다.

Q 새로운 패치를 통해 1인칭의 시야가 조금 높게 조정됐다. 앞으로 1인칭 플레이에 도움이 될 것이라 보는가.
A 임영수=확실히 도움은 될 것 같다.

Q 433팀은 어떤 모드가 편한가.
A 임영수=1인칭이 실력이다. 서로를 봐야 하니까.
A 송정섭=우리 팀은 1인칭이 잘 맞는 것 같다.
A 강태민=어느 팀을 만나도 샷에서 밀리지 않는다.

Q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공개 사과까지 진행했는데.
A 송정섭=사적인 통화를 했는데 그게 공개됐다. 내 언행에 잘못이 있었다. 선수들에 죄송한 마음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임영수='나이따!' 숙소에 가서 치킨 두 마리 시켜먹겠다.
A 강태민=방송 인터뷰에서 생각나는 사람 없냐는 질문에 없다고 했는데 아버지가 화가 나신 것 같다.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 A 윤다현=다음 대회에서도 1등 하겠다.
A 송정섭=국내 최정상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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