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얼앤동은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프리미어 리그 2018 스프링 단체전에서 한 치의 실수도 없는 엄청난 딜로 Ti와 운수대통을 제치고 3분 15초의 대기록을 세웠다.
장지운은 "오늘 경기에서 필살기도 보여주고 기록도 단축하고 결승도 직행해 기분이 좋다"며 "다음 경기가 바로 결승전인데 다른 팀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Q 결승티켓을 확보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아직 우승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기쁘지는 않다. 물론 결승에 먼저 올라가 기다릴 수 있다는 점은 마음에 든다.
Q 장얼앤동이라는 팀 이름이 독특하다.
A 우리 팀 이름은 '장지운 얼굴 앤 동상'의 줄임말이다. 앤 동상이 완전 괴물 아닌가(웃음). 동료들이 닮았다고 하도 놀려서 그냥 바로 팀 이르으로 가지고 왔다.
Q 3분 15초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A 우리 직업의 특색을 잘 살려서 사이클을 잘 짠 뒤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
Q 오늘 경기 결과는 만족하나.
A 매우 만족한다. 필살기도 잘 보여줬고 기록도 단축했고 결승도 직행하지 않았나.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다(웃음).
Q 디어사이드를 선택했다.
A 위험부담도 크지만 성공했을 경우 그만큼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연습을 정말 많이 하면 충분히 가능한 조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커맨더 대신 디어사이드를 선택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다음 경기가 결승전이다.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연습해 최종 결과에서도 웃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