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글래디에이터즈 3대2 런던 스핏파이어
1세트 LA 승 < 볼스카야인더스트리 > 런던
2세트 LA 승 < 블리자드월드 > 런던
3세트 LA < 일리오스 > 승 런던
4세트 LA < 66번국도 > 승 런던
5세트 LA 승 < 오아시스 > 런던
LA 글래디에이터즈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LA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런던 스핏파이어와의 경기에서 3대2 승리를 차지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나온 풀세트 연배의 악몽을 떨치는 값진 승리였다.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선취점을 건 승부가 펼쳐졌다. 선공에 나선 LA는 첫 번째 대규모 교전에서 손쉽게 전원 처치를 기록하며 A거점을 가져왔다. LA는 B거점에서도 맹공을 이어갔고, 거점을 허술하게 관리한 런던의 실수를 파고 들어 2점을 쓸어 담았다.
2라운드 'SUREFOUR' 레인 로버츠의 활약으로 수비를 이어가던 LA는 '프로핏' 박준영에게 3명이 잡히며 A거점을 허용했다. LA는 '피셔' 백찬형의 3킬로 시간을 끄는 등 수비에 힘썼으나 마지막 교전에서 패배, 1분 26초를 남겨두고 점수를 내줬다. 다만 LA는 우월한 공격 시간으로 연장 라운드에서 스코어 4대3을 만들어내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2세트는 '블리자드 월드'에서 LA의 공격으로 시작됐다. 런던은 거점 관리에서 연이어 실수를 범했고, 덕분에 LA는 무난히 점수를 획득했다. 탱커진을 앞세워 화물을 밀고 나간 LA는 런던의 핵심 영웅 위도우메이커를 처치하며 점수를 추가했다. 이어 디바와 젠야타의 궁극기로 쐐기를 박으며 3점을 가져왔다.
수비로 전환한 LA는 젠야타와 위도우메이커의 공세로 런던을 쭉 밀어냈다. 이어 '완막'에 성공하며 세트 연승을 이어갔다.
'일리오스' 진행된 3세트. 패배 직전에 몰린 런던은 LA에게 1라운드를 내주며 열세를 이어갔다. 런던은 상황이 불리할수록 집중력을 발휘했고 2라운드에서 가까스레 승리를 차지했다. 3라운드에선 거점을 한 차례도 내주지 않고 완벽히 승리하며 한 세트 따라 붙었다.
4세트 전장은 '66번 국도'였다. 지형에 강점을 가진 런던은 LA의 위도우메이커, 윈스턴의 맹공에 밀려 2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종착지를 앞에서 LA를 가까스레 밀어내며 추가 실점 없이 라운드를 마무리지었다.
공격으로 전환한 런던은 교전 연승으로 LA를 흔들었다. 힐러진을 집요하게 노리는 판단으로 LA의 교전 구도를 무너뜨렸고, 런던은 라운드 스코어를 무난히 따라 붙었다. 이어 마지막 교전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4세트 승리를 확정지었다.
승부를 가를 5세트는 '오아시스'에서 진행됐다. 런던에 초반 기세를 내준 LA는 중후반 런던을 몰아내며 거점을 탈환했다. LA는 런던의 진입을 차단하며 점령율을 뒤집었다. 이어 백찬형의 활약으로 교전에서 승리하며 라운드를 선취했다. 하지만 LA는 2라운드에서 패배하며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3라운드 LA는 먼저 거점에 올라섰으나 라인하르트를 앞세운 런던의 공격에 다수가 잡혀 물러났다. 탱커진의 활약과 난전 속에 LA가 유리한 점령율을 쌓아 올렸다. LA는 추가 시간까지 만들어냈고 마지막 교전에서 일방적으로 킬을 쓸어 담으며 경기를 끝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