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보스 e스포츠의 톱 라이너 'Stark' 판콩민이 패기 넘치는 각오를 밝혔다.
에보스는 8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EU LCS 경기장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8 플레이-인 스테이지 2R 1일차 슈퍼매시브 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3대1로 승리하면서 그룹 스테이지 단계로 올라섰다.
판콩민은 "올해 베트남이 독립 지역이 됐고 우리 팀은 12승2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뒤 결승에서 기가바이트 마린즈를 3대2로 어렵게 제치고 이 자리까지 왔다"라면서 "이 모든 일들이 후원사의 도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에보스가 베트남 돌풍을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를 묻자 "기가바이트 마린즈 소속으로 국제 대회를 뛰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올해 에보스 e스포츠에 합류하면서 그 때 익힌 것들을 현재 동료들과 발전시킨 덕이다"라고 말했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어디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판콩민은 "베트남은 메이저 지역까지는 아니지만 독립 지역으로 인정받을 만큼 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중국과 한국은 넘어서기 어렵겠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다른 지역을 무너뜨리고 올라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