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원은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GSL 2018 코드S 시즌3 32강 D조에서 테란 고병재, 프로토스 김준호, 저그 강민수와 한 조를 이뤄 대결을 벌인다.
문성원은 2015월 8월에 진행된 GSL 2015 코드S 시즌3 32강 G조에 참가한 것이 마지막 대회였다. 당시 저그 박령우와 프로토스 원이삭에게 0대2로 완패하면서 탈락했던 문성원은 군 입대를 이유로 은퇴를 선언했다.
문성원이 속한 32강 D조는 만만치 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고병재와 김준호는 지난 시즌2에서 16강에 올랐고 강민수도 꾸준히 GSL에 나서고 있다. 세 선수는 문성원이 군에 가 있는 2년여 동안 크고 작은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정상에 서기도 했다.
2년 10개월 23일(1,059일)이라는 짧지 않은, 프로게이머로서는 엄청나게 긴 공백을 가졌던 문성원이 GSL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