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승은 26일 서울시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4 챔피언십 2018 프리시즌 B조 1경기에서 비주얼을 상대로 두번째 주자로 출전해 화끈한 공격형 축구를 선보이며 올킬을 기록했다.
김태승은 "첫 경기라 긴장하지 않으려고 우황청심원을 먹었는데 그 덕분에 차분하게 경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경기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Q 올킬을 기록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올킬까지 할 줄은 몰랐는데 정말 기분이 좋았다.
Q 마시알의 활약이 눈부셨다.
A 마시알을 절대 버리지 않고 사용할 예정이다. 사실 요즘 좀 기피대상이긴 한데 충분히 사용할만하다는 것을 오늘 경기로 보여준 것 같아 내심 뿌듯하다. 앞으로 내 경기에서 계속 좋은 활약 해줬으면 좋겠다.
Q 첫 오프라인 경기였는데 별로 긴장하지 않는 것 같더라.
A 같은 팀 선수가 우황청심환을 먹으면 괜찮다고 하더라. 그래서 경기 전 섭취했는데 진짜 긴장이 완화되더라.
Q 골기퍼 컨트롤이 좋았던 것 같다.
A 고등학교 때 축구부에서 골키퍼를 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상대가 공격할 때 언제 나와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그래서 골기퍼 컨트롤을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지금의 자신감이라면 또 올킬을 기대해 봐도 될 것 같은데.
A 오늘 같이 경기가 잘 풀린다면 두 번 올킬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경기로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앞으로 강한 상대들이 많이 남아 있는데 차근차근 올라가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