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의 정글러 '앰비션' 강찬용이 가을 시즌이 다가오면서 흐름이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찬용은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7주차 bbq 올리버스와의 1세트에서 트런들로 맹활약했다.
bbq 올리버스를 상대한 강찬용은 "경기가 부드럽게 잘 풀려서 기분 좋았고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2위에 올라선 것도 의미가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트런들이 자주 쓰이는 이유를 묻자 강찬용은 "여러 챔피언들이 사용되다가 어느 정도 구도가 정리되어 가고 있는데 최근에 다른 포지션에 쓰이는 챔피언들이 뚜벅이 스타일이 많아서 트런들의 기둥이 크리티컬하게 들어갈 때가 많아서 사랑받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월드 챔피언십 일정이 발표되고 날짜가 다가오면서 2017년과 비슷한 메타로 변화하고 있는 점에 대해 강찬용은 "2017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리가 우승했을 때와 비슷한 챔피언들이 다시 사랑받고 있고 힘을 쓰고 있다"라면서 "뻔한 챔피언에, 뻔한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그런 챔피언, 그런 메타에 강하기에 싫어할 이유는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