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은 1일 서울시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4 챔피언십 2018 프리시즌 개막전 A조 2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해 파나마의 서동준, 김찬희, 박기웅을 연파하며 승자전 진출에 성공했다.
김정민은 "올킬을 기록한 것은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나에게는 4-3-3 포메이션이 맞는 것 같고 리그를 하는 도중 메르텐스를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Q 올킬을 기록했다. 기분이어떤가.
A 운이 좀 따른 것 같다.
Q 상대가 아마추어 예선을 뚫고 올라온 팀이었기 때문에 쉽게 이긴것인가.
A 절대 아니었다. 나는원래 상대가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 모르면 굉장히 긴장하고 힘든데 상대가 방송 경기가 처음이다 보니 나보다 더 긴장했던 것 같다. 그래서 생각보다 쉽게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마지막 주자인 박기웅은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는데.
A 팀의 에이스다운 실력을 보여준 것 같다. 내 구단 가지와 상대 구단 가치가 차이가 컸는데 그 덕분에 내가 이길 수 있었다. 내가 열 배 정도 높다.
Q 프리킥이 아쉽다는 평가가 있다.
A 프리킥은 보완한 여지가 있기 때문에 남겨 둔 것이다(웃음). 보완하고 나면 더 완벽해 질 것이다(웃음).
Q 예선에서는 4-2-2-2을 쓰다가 오늘은 4-3-3을 썼다.
A 동료들이 4-2-2-2을쓰기 때문에 나도 한번 써봤다. 하지만 아무래도 4-3-3이 나에게 잘 맞는 것 같다.
Q 메르텐스를 새로 발견한 모습이다.
A 피지컬로는 약점이 확실하지만 드리블이나 슛 강점이 확실해 사용했다. 아주 만족스럽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성남FC가 현재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나도 프리시즌에서 우승해 같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성남FC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