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호는 4일 서울시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4 챔피언십 2018 프리시즌 B조패자전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해 김승섭, 서지원, 박시준을 연달아 제압하며 올킬을 기록했다.
강성호는 "프리시즌을 앞두고 나에게 아무도 연락이 오지 않아 속상한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 올킬을 하면서 마음이 좀 풀렸다"며 "이번 시즌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Q 올킬을 기록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올킬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기분이 정말 좋다.
Q 원창연에게 첫 경기에서 허무하게 패해 화가 났었다고 하던데.
A 원창연 선수와 경기할 떄는 수비는 나쁘지 않았는데 공격을 엉망징창으로 했더라. 연습을 하면서 공격은 어떻게 하는지 감을 잡았고 오늘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Q 오늘은 공격력과 수비력 모두 좋았다.
A 오늘 이상하게 경기가 잘 풀려 다득점 1위라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다득점보다는 팀이 이기는 경기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앙리의 활약이 엄청났다.
A 앙리는 원래 학창 시절 때부터 가장 좋아하던 선수였기에 피파에서 항상 픽했다. 오늘 앙리로 많은 골을 넣어서 정말 기분이 좋다.
Q 마네의 기용은 파격적이었다.
A 사실 첫 경기 때 마네와 마샬 중 고민을 많이 하다가 마네를 쓴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Q 예선에서 '나를 선택하지 않은 선수들을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다'는 발언을 했다던데.
A 예선 날 원래 그런 말을 하려던 생각은 없었는데 프리시즌 전 팀 구성 때 나에게 전화가 아무도 오지 않아 좀 속상했다. 나는 실력이 꽤 좋다고 생각했는데 연락이 없으니 마음이 좀 그렇다라. 그떄는 웃으면서 한 말이지만 대회에서는 그 선수들을 모두 꺾고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이번 시즌에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