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3대0 발리스틱스
1세트 젠지 승 < 하늘사원 > 발리스틱스
2세트 젠지 승 < 거미여왕의무덤 > 발리스틱스
3세트 젠지 승 < 불지옥신단 > 발리스틱스
젠지가 발리스틱스를 완파하면서 승자조 결승에 진출, 템페스트와 맞붙게 됐다.
젠지는 18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진행된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페이즈2 이스턴 클래시 2일차 승자조 4강 2경기에서 발리스틱스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잡아냈다.
1세트에서는 젠지와 발리스틱스가 서로 킬을 주고받으면서 팽팽한 승부를 펼쳤고, 11분에 똑같이 14렙을 달성할 정도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요새와 성채의 수도 같은 상황. 경기는 순식간에 끝이 났다. 젠지는 15분에 우두머리와 함께 하단을 공략했고, 성채를 깨면서 2레벨 격차를 만들었다. 계속해서 밀어붙인 젠지는 리밍으로 피닉스를 잡아내며 수적 우위에 섰고, 이어 이렐과 타이커스까지 연달아 제압하면서 빠르게 핵을 깨 선취점을 따냈다.
2세트에서는 발리스틱스가 먼저 거미 시종을 불러냈지만 요새는 깨지 못했다. 이후 젠지가 두 차례 연속으로 거미 시종을 불러내면서 압박을 가했고, 10분 만에 발리스틱스의 요새를 모두 깨면서 2레벨 격차를 만들었다. 11분에는 중단 성채까지 무너지면서 발리스틱스가 위기를 맞았고, 젠지는 상단 우두머리까지 처치해 압박을 이어갔다.
젠지는 13분 교전서 무라딘과 피닉스를 앞세워 일방적으로 4킬을 기록했고, 상단 성채까지 파괴했다. 젠지는 곧바로 핵을 노렸고, 몰려든 공성 용병들과 함께 핵을 깨면서 2대0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젠지의 기세는 3세트에서도 이어졌다. 젠지는 4분 하단 교전서 발리스틱스의 그레이메인과 가로쉬를 연달아 제압하고 여유롭게 첫 응징자를 가져가면서 하단 요새를 무너뜨렸다.
9분에 중단에서 다시 한 번 대규모 교전이 벌어졌고, 젠지가 다시 한 번 일방적으로 킬을 내면서 두 번째 응징자를 손에 넣었다. 중단 요새까지 내준 발리스틱스는 1레벨 이상 뒤처진 모습. 젠지는 응징자를 앞세워 발리스틱스 영웅들을 빈사 상태로 만들어 뒤로 몰아냈고, 중단 성채까지 파괴해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젠지가 14분에 세 번째 응징자 소환에 성공했지만 발리스틱스는 상단 성채를 지켜내며 위기를 넘겼다. 18분에 다시 한 번 응징자를 쟁탈하기 위한 교전이 벌어졌고, 젠지가 디아블로로 말티엘을 먼저 끊어내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수적 우위에 선 젠지가 3킬을 더 추가했고, 응징자까지 독식하며 비어있는 핵을 파괴하고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인천=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