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등이 강호로 꼽히고 있지만 우리 팀의 호흡이 잘 맞고 있기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최우범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대표팀 감독이 아시안 게임 첫 우승에 큰 장애물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최우범 감독은 21일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정식에서 중국이나 대만의 공세가 강할 것이라는 예상에 "한국 선수들의 호흡을 믿는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최우범 감독은 "정식으로 태극 마크를 달고 나가는 대회인 만큼 자부심이 크지만 성적에 대한 부담도 있다"라면서도 "한국 선수들의 기량이나 경험에 대해 믿을 만하기 때문에 현지 적응만 잘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대만 등이 한국의 경쟁자로 꼽히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중국이 리그 일정을 미루고 합숙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고 대만 대표인 지렉스도 경기력이 나오고는 있지만 우리 팀 선수들의 능력을 믿는다"라면서 "A조 1위를 달성한다면 B조 1위가 될 가능성이 높은 대만을 피할 수 있고 우승에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출정식을 마치고 난 뒤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은 22일과 23일 국내 합숙 훈련을 진행하고 24일 오후 3시30분에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마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