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의 원거리 딜러 'Rekkles' 마틴 라르손이 미드 라이너 'Caps' 라스무스 빈테르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프나틱은 11일 부산 광역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그룹 스테이지 2일차 D조 100 씨브즈와의 대결에서 30분이 채 되기 전에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승리했고 이 과정에서 'Caps' 라스무스 빈테르의 이렐리아가 네 번의 솔로킬을 달성하면서 맹활약했다.
마틴 라르손은 "롤드컵은 첫 경기를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정말 중요하다. 만약에 지고 들어가면 다음 경기, 다다음 경기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이 생기는데 오늘 우리 팀의 첫 경기를 이겨서 부담을 확실하게 덜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드 라이너 'Caps' 라스무스 빈테르가 4번의 솔로킬을 가져간 것에 대해서는 "빈테른튼 롤드컵에 참가하는 미드 라이너 중에 톱 3 안에 든다고 생각한다"라면서 "팀의 화력을 맡고 있는 나로서는 빈테르가 기대 이상을 해주면 경기하는데 부담이 없고 만약 부진하더라도 내가 후반에 화력을 담당하면 되기에 서로 의존하면서 플레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럽에 비해 북미가 1승도 하지 못하면서 저조한 점에 대해서는 "팬들이 북미와 유럽의 관계를 즐기면서 누가 잘하는지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선수 입장에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라면서 "우리 팀의 성적에 가장 집중하고 있고 북미가 롤드컵에서 기량을 되찾고 승리를 쌓아가기 위해서는 무엇을 잘하는지를 찾아야 할 것"이라 조언했다.
부산=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