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e스포츠의 원거리 딜러 'Hjarnan' 페테르 프레이스쿠스가 하루 만에 치러지는 2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프레이스쿠스가 뛰고 있는 G2 e스포츠는 13일 부산 광역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그룹 스테이지 4일차 A조 플래시 울브즈와의 대결에서 카밀의 백도어 전략으로 승리했다.
프레이스쿠스는 "2승1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해서 기쁘다. 2라운드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다면 8강에 올라갈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백도어 전략이 이뤄진 상황을 묻자 프레이스쿠스는 "우리가 하단에서 두 번 연속 사이온을 잡아내며 라인 주도권을 갖고 있었고 일부러 내셔 남작을 한 차례 두드리면서 FW 선수들을 당황시킨 것이 발단이 된 것 같다"라면서 "FW가 내셔 남작을 가져가기 위해 모여 들었을 때 이미 억제기를 파괴했고 쌍둥이 포탑을 깨고 있어서 그대로 밀고 가라고 콜을 했다"라고 말했다.
2라운드에서 하루에 세 경기를 치러야 하는 일정에 대해서는 "그동안 치른 세 팀과의 경기를 돌아보고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전략을 짜서 들고 오겠다"라고 말했다.
부산=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