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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리퀴드 'Impact' 정언영 "불면증 경험…2R서 반전 만든다"

[롤드컵] 리퀴드 'Impact' 정언영 "불면증 경험…2R서 반전 만든다"
"부산에 내려온 이후 불면증을 겪으면서 컨디션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래도 매드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8시간을 잔 덕에 잘 풀린 것 같다."

리퀴드의 톱 라이너 'Impact' 정언영이 불면증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털어 놓았다.

정언영이 속한 리퀴드는 롤드컵 16강 그룹 스테이지에서 2연패를 당하다가 13일 경기에서 매드팀을 잡아내면서 1승2패가 됐다. 하루에 세 경기를 치르는 2라운드에서 2승 이상을 거둔다면 순위 결정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여지도 생겼다.

정언영은 "2패를 당하는 동안 우리 팀은 너무나 소극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EDG나 kt를 상대로 초반에는 무언가를 하려는 의지가 있는데 중반전으로 넘어가면 일방적으로 수비만 하다가 패하는 패턴이었다고 분석했다. 정언영은 "매드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동료들에게 질 때 지더라도 적극적으로 싸움을 걸고 뭔가 해보고 지는 것이 낫다"라고 조언했다.

정언영이 선봉장에 서기도 했다. 공격적인 챔피언은 아니지만 싸움이 열렸을 때 상대하기 까다로운 쉔을 고른 정언영은 하단 전투에서 3명에게 도발을 작렬시키면서 팀이 편안하게 이길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그래도 만족할 수가 없어요. 더 강하게 압박하고 더 몰아쳤어야 하는데 시간이 길어졌잖아요. 제가 이 경기를 보고 있었다면 '노잼'이라고 했을 것 같아요."

부산으로 내려온 뒤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지 한 시간 자다가 깨는 패턴이 생겼다는 정언영은 "어제 수면 유도제를 먹고 나서 8시간을 잤더니 가장 컨디션이 좋아졌고 그 덕에 매드팀을 이긴 것 같기도 하다"라면서 "2라운드까지 남은 기간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서 리퀴드다운, 북미 1번 시드다운 플레이를 펼쳐 보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부산=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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