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의 미드 라이너 'Caps' 라스무스 빈테르가 "8강에서 kt 롤스터의 미드 라이너 '유칼' 손우현과 대결하기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빈테르가 속한 프나틱은 17일 부산 광역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그룹 스테이지 D조 2라운드에서 100 씨브즈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고 8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100 씨브즈를 잡아내면서 8강 진출이 유력해진 빈테르는 "앞으로 남은 여정을 모두 신경 써서 풀어가겠다"라고 말했다.
8강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를 묻는 질문에는 kt 롤스터의 미드 라이너 손우현을 꼽았다. 16강에서 인빅터스 게이밍의 '루키' 송의진과 한 번 맞붙었던 빈테르는 그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16강 남은 경기에서는 이기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 8강에서는 손우현과 대결하고 싶다는 이사를 밝혔다.
아버지가 직접 부산까지 내려온 빈테르는 "남은 모든 경기를 소중하게 여기고 신중하게 플레이하면서 8강, 4강, 결승까지 가보고 싶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부산=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