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빅터스 게이밍의 김정수 감독이 프나틱에 대한 분석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정수 감독은 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LoL 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 미디어데이에서 "프나틱이 kt 롤스터와 비슷한 플레이 패턴을 갖고 있다고 판단해서 8강 때 주안점을 뒀던 대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2016년에 삼성 갤럭시 소속으로 롤드컵에서 결승까지 올라왔고 2018년에도 다시 이 무대에 섰는데 그 때나 지금이나 결승전이라는 무대에 선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기분 좋다"라면서 "프나틱이 결승전까지 올라올 정도로 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프나틱의 전력에 대해 김 감독은 "코칭 스태프, 선수들과 프나틱의 VOD를 모두 확인해본 결과 우리가 8강에서 상대했던 kt와 운영 패턴이 비슷하다고 판단했다"라면서 "그 때 3대2로 이기기는 했지만 살 떨리는 승부를 했던 기억이 있어서 방심하지 않고 꼼꼼하게 플레이하자고 주문했다"라고 밝혔다.
경기 결과에 대해서 예상해 달라는 질문에 김 감독은 "풀 세트 접전이 나올 것 같고 승리 팀은 우리 팀이 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