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부' 박찬혁 속한 GC 부산이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프리카TV kt 10 기가 아레나에서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PKL) 2018 #2 6주차 B조 경기에서 총점 48점 신기록을 세우며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박찬혁은 "OP 게이밍 헌터스의 강태민이 가장 견제된다"며 "경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에서 가장 재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다음은 GC 부산 박찬혁과의 일문일답.
Q 오늘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1위에 오른 소감은.
A 최근에 팀의 기세가 좋아서 상위권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1등은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더 기쁘다.
Q 룰 변경 이후 기세가 좋다.
A 전에는 자기장 외곽을 돌면서 경기를 진행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기장이 바로 뜨기 때문에 다른 팀들보다 조금 더 빨리 빈틈을 파고든다. 이후 한 자리를 점거하고 게임을 풀어나가 킬도 많이 챙길 수 있다.
Q 그래도 유독 많은 킬을 챙기는데.
A 공격적인 운영 덕분이다. 물론 양날의 검이지만, 어중간하게 하는 것보다는 확실하게 콘셉트를 잡는 것이 더 좋다.
Q 많은 팀들이 공격적인 운영을 시도하는데 GC 부산의 차별점은.
A 우리는 스크림에서 능선 전투나 적이 자리잡은 집에 쳐들어가는 연습을 주로한다. 오늘 2라운드에서 데토네이터와의 전투에서도 그 모습이 들어났다.
Q 오늘 경기에 점수를 준다면.
A 모두 실수가 있었고 팀원을 잃어 교전에서 힘도 부족했다. 그래서 8점 정도 주고 싶다.
Q 앞으로 보완해야할 부분은.
A 교전 시 인원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전투방법이 가장 중요하다.
Q 위클리 매치에서 견제되는 선수가 있다면.
A OP 게이밍 헌터스 '태민' 강태민이 가장 견제된다. 내가 전투력에서 밀리지 않는 편인데 강태민은 이기기 힘들다. 그리고 경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에서 강태민이 제일 재치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기여도도 제일 높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A 최근 슬럼프에 빠져 있었는데 동료들과 코치님이 많이 관리해주셨고 경기력을 끌어 올릴 수 있었다. 올라온 기량 그대로 결승까지 가겠다. 끝으로 후원해 주시는 얍체인과 YSK 미디어앤 파트너스에 감사하다.
송파=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