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태는 10일 서울시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 2018 윈터(이하 EACC) 조별예선에서 중국 우승팀인 론리를 상대로 3대0 승리를 거두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상태는 "깔끔하게 3승을 기록해 자력 진출이 쉬울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다"며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Q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A 첫 경기가 굉장히 중요했기에 경우의 수를 많이 따졌다. 깔끔하게 3승을 기록해서 자력으로 진출하기 쉬울 것 같아 만족한다.
Q 중국 우승 팀인 론리를 상대로 어떻게 준비했나.
A 경기를 챙겨봤었는데 크로스를 잘하더라 그래서 우리 팀이 베나티아를 써야하나 고민도 많았다. 그런데 오늘 경기력으로 압살했다.
Q 본선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A 연습할 때나 프리시즌에서는 괜찮았다. 하지만 예선때부터 점점 집중력이 저하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오늘은 8시간이나 숙면을 취했더니 컨디션이 좋았고 평소 연습할 때 실력이 나온 것 같다.
Q 경계되는 팀이 있는지.
A 오늘 맞붙은 론리가 가장 경계되는 팀이었다. 그 팀을 넘어섰으니 우리만 잘하면 될 것 같다.
Q 다른 팀원들의 컨디션은 어떤가.
A 둘다 잠을 잘 못잤다고 컨디션 관리를 못한게 오랜만이라고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잘 극복해 오늘 승리할 수 있었다.
Q 이번 대회 각오는.
A 많은 유저분들께 응원을 받고 있다. 그 기대에 부응해 한국에서 열리는 EACC에서 우승해 우리 잘한다는 이야기도 듣고 싶다. 그리고 피파온라인4 대회에도 꾸준히 나와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