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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민준 캐스터 "e스포츠 잊지 못해 스포티비 퇴사 결정"

채민준 캐스터(오른쪽).
채민준 캐스터(오른쪽).
"e스포츠가 너무나 그리웠습니다!"

e스포츠를 향한 채민준 캐스터의 열정은 멈추지 않았다.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기로 결심했고 e스포츠 캐스터로, 방송인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결심했다.

지난 13일스포티비 채민준 아나운서가 SNS를 통해 퇴사를 알렸다. e스포츠가 너무나 하고 싶어 스포티비를 그만두고 새로운 도전에 임하겠다는 다소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그를 아는 사람들은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었다. 그의 e스포츠에 대한 사랑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채민준 아나운서는 스포티비에 입사한 뒤 스타크래프트2로 진행된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등을 중계하면서 e스포츠와 첫 인연을 맺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때부터 e스포츠를 즐겨 봤던 채민준 캐스터는 e스포츠 중게에 임하면서 스타크래프트2 개인리그 예선에도 참가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프로리그가 중단되고 스포티비에서 진행됐던 스타크래프트2 개인리그도 막을 내리면서 채민준 캐스터는 2016년 9월 이후 e스포츠 팬들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후 채민준 캐스터는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중계에 임하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e스포츠에 떠나 있으면서 그는 오히려 사랑이 더 커진 듯 보였다. 채민준 캐스터는 "다른 일을 하면서도 행복했지만 e스포츠를 잊지 못했다"며 "e스포츠 중계를 너무나 하고 싶어 회사에 양해를 구했고 조만간 회사를 정리하고 e스포츠 캐스터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라고 SNS를 통해 전했다.

채민준 캐스터는 "요즘은 개인방송이 대세이기 때문에 우선은 개인방송부터 시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내가 e스포츠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생각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e스포츠 현장이 그리웠고 팬들이 보고 싶었다"며 "정리가 되면 하지 못한 많은 이야기를 전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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