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훈이 속한 킹존 드래곤X는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KRKPL) 2018 6주 1회차 크리에이티브 밸류와의 경기에서 공격적인 운영으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정용훈은 "많은 팀들이 항상 킹존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우리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플레이오프에서도 우리가 하던데로만 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과의 일문일답.
Q 경기 승리한 소감은.
A 무실세트 전승을 목표로 달리고 2대0으로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Q 핵까지 노렸으나 번번히 뒤로 물러나야 했다.
A 천천히 풀어나가면 충분했는데 경기를 끝내려다보니 마음이 급해져 실수가 많았다.
Q 2세트 마지막에 역으로 킬까지 내주면서 격차가 많이 좁혀졌다.
A 너무 급하게 마음먹지 말고 다시 정비해서 들어가면 이길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Q 상위권 팀들이 플레이오프에서 킹존을 꺾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
A 팀들이 항상 킹존이 거론되는 거 차제가 저희를 인정한다고 생각한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우리가 하던데로만 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Q 플레이오프에서 위협이 될 수 있는 팀을 뽑는다면.
A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락스 피닉스가 그나마 가장 위협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Q MVP 1위를 이어가고 있는데.
A 2위와 격차가 많이 벌어져 좋다. 하지만 MVP는 내가 잘해서 받은 것이 아니라 팀이 잘해줬기에 받을 수 있었다.
Q 중국인 코치를 데려와 전력을 강화하는 팀들이 있는데.
A 기본기를 잘 다져서 실력차이를 보여준다면 중국인 코치들의 전략적인 파훼법이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 것 같다.
Q 끝으로 한마디 한다면.
A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다. 앞으로 남은 경기 모두 2대0으로 승리해서 무실세트로 우승하겠다.
마포=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