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의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이 젠지의 하단 듀오 '룰러' 박재혁과 '라이프' 김정민을 상대로 완승을 약속했다.
그리핀은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18 2R 4강 B조 담원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한 번의 위기도 없이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박도현은 "챌린저스 시절부터 많이 붙어봤던 담원 게이밍이라 쉽지 않을 것 같았는데 3대0으로 이겼다"라면서 "챌린저스 때부터 잘 상대해왔기 때문에 비슷한 느낌으로 이겼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KeSPA컵에서 젠지의 화력 중심을 맡고 있는 박재혁과 김정민 듀오와의 승부에 대해 묻자 박도현은 "우리가 이길 것 같다"라면서 짧게 말했다.
2018년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젠지에게 패하면서 월드 챔피언십에 나가지 못했던 복수를 하겠댜는 질문에는 "이미 과거의 일이기 때문에 잊었고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치러지는 KeSPA컵에서 우승하면서 깔끔하게 시작할 생각"이라고만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