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철은 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7 24강 B조 경기에서 테란 현지섭을 꺾은 뒤 저그 김성대까지 제압하고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갔다.
"다른 선수들은 B조가 쉽다고 이야기하던데 나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조였다"라면서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아 16강에서 마음 편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승자전에서 저그인 김성대를 만난 장윤철은 "연습할 때 저그전 승률이 10%도 되지 않아서 정말 고민했는데 오늘은 리버가 제 몫을 톡톡히 해준 덕분에 다크 템플러 드롭까지 연달아 성공할 수 있었다"라면서 "승리의 일등 공신은 리버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근에 여러 대회에 출전해 연전연승하고 있는 장윤철은 "바쁘다는 핑계로 방송을 제대로 못했는데 앞으로 팬들을 만날 기회를 더 많이 만들겠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